항목 ID | GC09300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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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虎川 |
영어공식명칭 | Yonghocheon River |
이칭/별칭 | 범내,호천(虎川),호동천(虎洞川),백산천(栢山川),견천(犬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태인면|신태인읍|정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상산리 비봉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태인면, 신태인읍을 흘러 정우면에서 동진강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명칭 유래]
용호천(龍虎川)은 상류에 있는 행정 구역인 정읍시 옹동면 용호리(龍虎里)에서 명칭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용호천은 범내, 호천(虎川), 호동천(虎洞川), 백산천(栢山川)이라고도 하며, 조선 시대에는 견천(犬川)으로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용호천의 발원지는 옹동면 상산리 비봉산 북쪽 사면의 골짜기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흘러 모인 오성저수지이다. 오성저수지에서 모인 물이 대체로 서쪽 방향으로 흐르며 여러 소하천과 합류하고 정우면 청운교 동쪽 300m 지점에서 동진강의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지금재 서쪽 사면 계곡에서 오성저수지 상류에 이르는 구간을 상운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성저수지 동쪽 산록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흘러 오성저수지로 유입하는 지류는 용암천이다. 오성저수지로부터 더 동쪽 골짜기인 상두산 서쪽 사면과 지금재에서 시작한 용오천도 함께 발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용오천은 발원지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흐르다가 저상마을 앞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 후 옹동면 용호리 용호2교 서쪽에서 용호천의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이후 용호리 동쪽 산지의 용호저수지와 용이저수지에서 시작한 물이 용호천의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용호리 용호교차로 인근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용호천은 도내천을 만나면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도내천은 비봉산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태인면 태흥리 오성교 인근에서 용호천의 왼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이후 태인면 증산리 천애산 남쪽 용호제와 상증제에서 발원한 증산천이 태인면 오봉리 오봉교 인근에서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발원지 오성저수지에서 용오천 합류부까지 구간의 하상 경사가 심한 산지를 흐르며, 이후 도내천 합류부 이후로는 평야 지역을 흐른다.
[현황]
용호천의 유역 면적은 44㎢이며, 유로 연장은 14㎞이다.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류를 유지하며 흐르고, 하류 일대는 직강공사로 곧게 뻗어 있다. 하천 양쪽 기슭에 경지 정리된 농경지가 펼쳐져 있으나 주변에 크고 작은 산들이 늘어서 있어서 정읍시의 다른 하천들에 비하여 경지가 좁은 편이다. 국도 제1호가 태인면 고천리 왕림교차로와 옹동면 용호리 용호교 사이에서 나란히 지나가며, 국도 제30호가 왕림교차로와 신태인읍 백산리 구석교 사이에서 나란히 지나간다.
또한 고속국도 제25호가 태인면 증산리 남쪽에서 용호천교를 이루며 가로지르며, 호남고속철도가 신태인읍 구석리 동쪽 구암교 인근에서 건너가고 있다. 구암교의 용호천 지하로는 인근 낙양 취수보에서 인입된 동진강 도수로 김제간선이 김제시 광활면을 향하여 지나가고 있다. 2023년 현재 용오천 최상류 상두산 지금재 인근에는 도로 양쪽으로 큰 석산 개발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