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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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橋里 |
영어공식명칭 | Gogy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래철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대고리(大古里)의 고(古) 자와 소교리(所橋里)의 교(橋) 자를 따서 고교리(古橋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성포면(聲浦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소교리, 대고리, 대석리(大石里), 석우리(石隅里), 주정리(珠井里), 재경리(再慶里), 양천리(陽川里)와 연동(蓮洞), 화룡리(化龍里), 저동(猪洞) 및 남부면(南部面) 회동(會洞), 서부면(西部面) 종암리(鍾岩里), 소정면(所井面) 서당리(書堂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소성면 고교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고교리는 구릉지와 평야 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마을은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두승저수지[만수제]에서 시작되는 만수천이 서쪽으로 흐르며 소성천에 합류한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고교리의 면적은 3.89㎢이며, 인구는 132가구, 197명[남자 105명, 여자 92명]이다. 고교리는 소성면의 북쪽 끝에 있으며, 동쪽으로 정읍시 고부면 만수리, 서쪽으로 고부면 백운리, 남쪽으로 화룡리, 북쪽으로 고부면 덕안리와 접하고 있다.
고교리는 소고(所古)·성고(聲古)·주정(珠井)·재경(再慶)·연천(連川) 마을이 있다. 만수천을 경계로 북쪽에는 연천·주정마을이 있고, 남쪽에는 재경·성고·소고마을이 있다. 소고마을은 옛날에 바닷물이 마을 앞까지 들어왔다고 하며, 마을 입구에 다리가 있어 원래 ‘소교(所橋)’라고 하였다고 한다.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성고마을은 과거 고부군 성포면 대고리(大古里)였으며, 성포면 대고리의 으뜸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성고(聲古)’라고 하였다고 한다.
주정마을은 구슬처럼 맑고 깨끗한 우물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행주 은씨 집성촌이다. 마을의 우물에서 나오는 물이 맑고 깨끗하여 약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재경마을은 능선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고, 농경지는 대체로 밭이 많은 편이다. 연천마을은 연동(蓮洞)과 양천(陽泉)을 합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연동은 마을 지형이 풍수지리상 연화도수(蓮花倒水)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양천은 바위 틈에서 맛 좋고 몸에도 좋은 물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교리는 입암면과 고부면을 연결하는 이른바 입고선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축산 농장이 도로를 끼고 들어서 있다. 문화유산으로 주정마을에 하반신이 일부 매몰되어 있는 석불 입상이 있다. 또한 도정(都正) 벼슬을 지낸 은진하가 성포면민의 세금을 의로운 마음으로 대신 납부하여 1913년 성포면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만든 은진하 철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