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하모동(下茅洞)은 띠가 많아서 띠밭, 모촌(茅村), 하모촌 등으로 불린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정읍군 서이면 지역으로 모촌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용흥리, 월천리, 상모리와 고부군 소정면 공평리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정읍면 하모리로 개설되었다. 1930년 12월 26일 정읍면이 정주면으로 개칭되면서 전라북도 정읍군 정주면 하모리로 개편되었다. 1931년 4월 1일 정주면이 정주읍으로 승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군 정주읍 하모리로 개편되었다. 1981년 7월 1일 정주읍이 정주시로 승격되면서 전라북도 정주시 하모동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저 전라북도 정읍시 하모동이 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하모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하모동은 입암천[천원천]이 용산천과 합류된 후에 지나가면서 형성한 범람원 평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하모동의 북쪽 끝은 정읍천과 합류하는 지점이라서 과거 홍수기의 범람으로 인한 배후 습지가 발달하여 띠[茅]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2023년 현재 하모동의 면적은 1.38㎢이며, 인구는 166가구, 309명[남자 158명, 여자 151명]이다. 하모동은 동쪽으로 연지동, 서쪽으로 공평동, 소성면 주천리, 남쪽으로 상평동, 북쪽으로 공평동, 농소동과 접하고 있다. 하모동에 속한 마을로는 400년 이상 된 모촌마을과 월천마을이 있는데, 전주 이씨와 경주 최씨가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하모동에는 남북 방향으로 입암천과 고속국도 제25호가 나란히 지나가고 있으며, 월천마을 오른편으로 호남선 철도의 일부 구간이 지나가고 있다. 하모동에는 정읍성광교회, 단군성전, 한서요양병원 등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송시열을 배향하고 있는 고암서원과 고암서원묘정비[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