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수성동에 있는 벽화 마을.

[건립 경위]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구도심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변천]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은 2016년 수성동의 구미마을 골목 400m 구간에 ‘응답하라 1979’, ‘숨은 보석 찾길’ 등 특색 있는 그림을 지역 공동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의 재능 기부로 처음 조성되었다. 이후 자연적 영향으로 노후화되고 퇴색되면서 담장 벽화 정비와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하여 정읍시가 2020년 사업비 1억 4400만 원을 투입하여 정읍시청 뒤편 구미마을 1.2㎞ 구간에 테마가 있는 벽화로 마을을 재정비하였다.

[구성]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은 ‘향기도시 정읍’을 테마로 라벤더, 구절초, 유채꽃, 단풍, 벚꽃 등 5구간의 향기 치유 도시길과, 지형·공간 등을 이용한 포인트 벽화, 자유 주제길, 테마 골목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마을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와 포토 존을 마련하여 골목마다 개성과 특색을 살려 다채롭게 꾸몄다. 입체적으로 표현한 트릭아트를 조성함으로써 미관 개선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황]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은 벽화로 인하여 마을 경관이 개선되어 다채로운 골목길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으며, 정읍에 오면 와 보고 싶은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7월 15일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영 주차장을 준공하였다. 공영 주차장 앞에는 ‘수성동 구미벽화마을 안내도’가 그려져 있다.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에 있는 정읍제일고등학교 철제 담장에도 벽화길이 조성되어 있다. 약 240m 길이에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정읍과 관련된 동학농민혁명, 정읍 무성서원 등 17개 주제를 시대순으로 표현하였고, LED 조명이 설치되어 늦은 밤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길로 조성되어 있다. 수성동 구미벽화마을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정읍 9경으로 꼽는 쌍화차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