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에 있는 농촌 체험 휴양 마을.

[명칭 유래]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의 피가 땅을 적시고 흙이 붉어졌다 하여 ‘황토현’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전봉준 장군의 별명인 ‘녹두’, 풍성함과 완성의 뜻을 가진 신송마을의 시루봉에서 글자를 따서 황토현권역 녹두랑시루랑마을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황토현권역 녹두랑시루랑마을은 2018년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12월에는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공동으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하였다. 황토현 어울림센터는 25억 원을 투입하여 2016년 12월 착공하였으며, 기존 황토현 수련원을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하여 2018년 9월 14일 준공하였다. 황토현권역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체험 휴양 공간으로 사용된다.

[자연환경]

황토현권역 녹두랑시루랑마을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현황]

정읍 황토현 전적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가정마을, 신송마을, 용곡마을, 용전마을의 주민들이 마을 살리기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황토현 어울림센터에서 체험 휴양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황토현권역 녹두랑시루랑마을의 주요 시설로는 황토현 어울림센터, 숙박 시설, 식당동, 운동장, 사무실, 자치 활동실, 휴게실, 세미나실, 강당, 단체 생활관, 수영장 등이 있다. 숙박 시설은 사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어울림센터 2층과 단체 생활관의 객실을 포함하여 객실 7개가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염색, 목공예,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사발통문 협력 활동, 녹두피자 만들기 등이 있다. 황토현권역 녹두랑시루랑마을은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가 각 1명씩 있고, 운영위원 7명이 있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체험 휴양 마을 평가에서 체험, 교육, 음식, 숙박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다. 황토현권역 내 관광지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동학농민군 우물, 신송마을의 강증산 생가 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