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5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간행한 향토지.

[개설]

『영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에서 영원면지추진위원회를 꾸려 펴낸 면지이다. 영원면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2005년에 간행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영원』은 영원면에 거주하는 지역민의 관점에서 마을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변천 과정과 의미를 추적하고자 하였다. 2003년 11월부터 집필진을 꾸려 영원면의 독특한 지역성을 찾고자 사전 조사와 협의를 통하여 주제와 목차를 선정하고, 조사자들의 연구를 비교 및 분석함으로써 객관성을 얻으려고 노력하였다. 집필자들은 2004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섯 차례에 걸친 공동 조사와 함께 개별 조사를 하였으며, 부족한 집필 내용을 보완하기 위하여 수차례의 추가 조사 등을 거쳤다.

[서지적 상황]

『영원』의 발행처는 정읍시 영원면·영원면지추진위원회이며, 집필진은 김병남, 정재철, 곽상주, 이민석, 남해경, 이종진이다. 편집 위원은 김병남, 정재철, 전경목, 곽상주이다. 발행일은 2005년 11월 25일이며, 비매품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중앙도서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영원』은 판형이 가로 19㎝, 세로 26㎝이며, 총 686쪽이다. 표제는 ‘永元’이며 부제는 ‘영원 사람들의 삶과 역사’이다.

[구성/내용]

『영원』의 목차는 1장 영원 지역의 역사, 2장 마을의 유래와 땅 이름, 3장 영원의 인물, 4장 영원의 문화유산, 5장 영원 사람들의 생활과 민속 등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영원의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기록하였고, 2장은 신영리, 앵성리, 운학리, 은선리, 장재리, 풍월리, 후지리에 속한 마을들의 유래와 지명을 밝히고 있으며, 3장은 영원을 빛낸 인물들을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다. 4장은 영원의 문화유산을 시대별 또는 주제별로 찾아 정리 및 발굴하였고, 5장은 영원 사람들의 생활과 민속을 세시풍속, 의례, 민간 신앙, 놀이 문화 등으로 분류하여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영원면의 기관과 단체 및 ‘사진으로 보는 영원의 어제와 오늘’을 통하여 본문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원』은 마을의 유래와 지명을 밝히기 위하여 지역민들을 직접 찾아서 증언을 듣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활동하는 마을 사람들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고향을 떠난 지역민들까지 기억하고 보듬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또 마을과 지명의 유래와 관련된 자료로 『호구총수(戶口總數)』와 『1872년 지방지도』 등을 참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