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영원면(永元面)은 과거 북부면 태동(台洞)에 있었던 영원역(瀛原驛)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는데, 1914년 행정 개편 당시 같은 음(音)으로 한자를 바꿔쓴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마한 시대에는 고비리국, 백제 시대에는 백제 오방성의 하나인 중방고사성이 있던 고사부리군이 있었고, 고려 시대에는 영원역(瀛原驛)[또는 苽原驛]이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고부군 북부면과 동부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전라북도 정읍군 영원면으로 개설되었다. 북부면 지역[북동부 지역]은 장재리(長才里), 앵성리(鶯成里), 운학리(雲鶴里), 은선리(隱仙里)의 4개 리, 동부면 지역[남서부 지역]은 풍월리(豊月里), 신영리(新永里), 후지리(後池里), 장문리(長文里)의 4개 리 등 8개 리로 편성되었다가, 1918년 4월 18일 장문리가 고부면에 편입되어 7개 리가 되었다. 1987년 1월 1일 이평면 청량리의 청량마을이 영원면 장재리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영원면이 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영원면은 동부와 남부는 산지 및 구릉지, 서부는 고부천 유역의 평야지로 구분할 수 있다. 동부에는 천태산이 있으며, 남부에는 성황산과 금사동토성 뒷산인 응봉산이 있다. 동부와 남부 산지에서 뻗어 나온 구릉지에는 마을이 위치하며, 서부 고부천 유역은 평야 지역이다. 하천은 동부와 남부에서 시작하여 서쪽의 고부천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24.94㎢이며, 인구는 1,031가구, 1,677명[남자 827명, 여자 850명]이다. 영원면은 정읍시 중심부의 서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이평면, 덕천면, 서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주산면, 남쪽으로 고부면, 북쪽으로 부안군 백산면과 접하고 있다. 영원면의 법정리는 신영리, 앵성리, 운학리, 은선리, 장재리, 풍월리, 후지리 등 7개이고, 32개 마을[행정리]이 속하여 있다. 영원면사무소는 정읍시 영원면 영원로 1082[은선리 182-4]에 있다.

남부 성황산에 정읍 고사부리성[사적], 백제 시대 중방성으로 추정되는 금사동토성[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그리고 은산리에 지사리고분군[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과 후지리탑동석불[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이 있다. 그리고 동부 천태산 서쪽 자락에 백제 시대 관아성인 은선리토성[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보물], 정읍 은선리 고분군[사적], 운학리고분군[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등이 있다. 운학리에는 정읍 나용균 생가와 사당[국가등록문화유산]이 있다. 영원면의 중심지인 은선리에는 영원면사무소, 황토현농협 영원지소, 영원보건지소, 전북정읍경찰서 영원치안센터, 정읍소방서 영원119안전센터, 영원우체국, 영원초등학교, 정읍시서부복지센터 등이 있으며,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이 있다.

영원면은 남북으로 국도 제29호가 통과하고 있으며, 동서로는 지방도 제736호가 이평면과 영원면 그리고 부안군 주산면을 연결하고 있다. 고부천 서쪽에는 남북 방향으로 지방도 제747호가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