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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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張得遠 |
영어공식명칭 | Jang Deukw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안후상 |
출생 시기/일시 | 1897년 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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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43년 10월 - 장득원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선고 |
몰년 시기/일시 | 1973년 11월 7일![]() |
추모 시기/일시 | 1997년![]() |
출생지 | 청도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
거주|이주지 | 태성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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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 | 장득원 묘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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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종교인|독립운동가 |
성별 | 남성 |
[정의]
일제 강점기 정읍에서 활동한 종교인이자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장득원(張得遠)[1897~1973]은 1897년 1월 12일 경상북도 청도군 대성면[현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경상남도 밀양군청의 서기로 근무할 때 조철제(趙哲濟)를 만나 종교 사업을 구상하였고, 이후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로 이주하여 조철제와 함께 강증산 계통의 신종교 무극도(無極道)를 개창하였다. 무극도에서 장득원은 간척 사업, 금광 개발, 벌채 등 재정과 관련한 사업을 주도하였다.
무극대도가 강제 해체되던 1938년 장득원은 태인에서 정인표(鄭寅杓)와 함께 신과 인간이 일제를 몰아내기 위하여 맺은 동맹이라는 뜻의 항일 비밀 결사 신인동맹(神人同盟)을 조직하였고, 1938년 7월 15일 정읍군 태인읍 백산리[현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에 있던 이진호(李鎭浩)의 집에서 일본의 패망을 기원하는 비밀 집회를 열었다. 정인표는 이 자리에서 일본에 사(死) 자를, 조선에 생(生) 자를, 소화(昭和)[일본 히로히토 천황 때 사용하였던 연호로 일본 천황을 지칭]에 낙(落) 자를 각각 붙이면서 일망무지(日亡無地)라 하였다. 이는 일본은 망하고 조선은 살아난다는 뜻이었다. 또한 천지는 선한 자에게 복을 주고 악한 자에게 화를 주나니 일본은 결국 패망한다며, 조국 광복을 위하여 성심껏 기도하자고 강론하였다.
장득원은 한국 독립과 일본 패망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등 비밀 집회를 계속하며 동지 획득과 하부 조직 결성 및 자금 조성 등에 힘쓰다가 1940년 12월 밀정의 신고로 정인표 등 40여 명과 함께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장득원은 1943년 10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군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에는 미륵불교에서 운영하는 학교의 교장으로 있다가 1973년 11월 7일 사망하였다.
[묘소]
장득원의 묘소는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장득원의 공적을 기려 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