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 우산리에 있는 농업 기술 지원 기관.

[개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주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과 영농 방법을 보급하고, 농촌 생활을 개선하는 농촌 지도 사업을 담당한다. 농업의 변화에 대응하여 사업을 농업생산에서 식품 및 환경으로, 대상을 농업인에서 도시민으로 확대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읍 역사 문화의 정체성 교육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국가의 기본 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농업과학 기술의 진흥을 위한 농촌 지도 사업 및 농업 관련인에 대한 교육 훈련 사업의 실시를 목적으로 한다.

[변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1958년 3월 「농사교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읍군청 산업과 교도계로 출발하였다. 1959년 1월 정읍군 농사교도소로 개편되었으며, 1962년 「농사교도법」이 폐지되고 1962년 4월 「농촌진흥법」이 공포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발족과 함께 정읍군 농사교도소는 정읍군 농촌지도소로 개칭되었다. 1964년 12월 정읍군 농촌지도소는 3~4읍면당 1개소씩 지구 지소를 설치하고, 1975년에는 1읍면 지소를 확대 설치하였으며, 1976년 12월 기술 담당관을 신설하였다. 1989년 읍면 지도소를 폐지하고 사회지도과, 기술보급과, 기술개발과 등 3과로 개편되었다.

정읍군 농촌지도소는 1995년 4월 정읍군과 정주시가 통합됨에 따라 정읍시 농촌지도소로 개칭되었다. 1997년 1월 농촌 지도직이 국가 공무원에서 지방 공무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1998년 8월 정읍시 농촌지도소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로 개칭되고, 2개 과 7개 담당으로 직제 개편되었다. 2002년 12월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정 업무 통합으로 일원화되어 2003년 12월 3개 과 16개 담당 16개 상담소로 직제가 대폭 개편되었다. 이후 농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몇 차례 직제 개편과 함께 농업 행정과 농촌 지도로 분리되는 상황을 거쳤으나, 2018년 다시 농정 업무를 통합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로 되었다. 2023년 1월 현재 농업정책과, 농수산 유통과, 축산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5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의 업무는 농업 행정과 농촌 지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농업 행정은 농업 정책, 농수산 유통, 축산 업무로 구분된다. 농업 정책은 농정 기획, 농업 복지, 농촌 인력 지원, 농지 관리, 귀농귀촌 담당 등이 있다. 농수산 유통은 친환경 농업 및 유통 지원, 농식품 산업, 원예 특작, 로컬푸드, 농수산 진흥을 다루고 있으며, 축산 업무는 축산 정책과 더불어 축산 악취 저감과 축산 경영, 동물 보호, 동물 및 조류 방역이다. 농촌 지도는 농촌 지원과 기술 보급 업무로 구분된다. 농촌 지원은 지도 행정, 인력 개발, 생활 및 농기계 지원에 관한 업무이며, 기술 보급은 주로 식량 작물, 채소, 과수, 과학 영농, 치유 농업에 관한 업무를 다룬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행정과 더불어 농업인 상담, 농업인 교육, 가공 기술 지원 등 많은 농촌 지도 사업을 하고 있다. 2022년 농업 기술 보급 분야 농촌 지도 사업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현황]

2023년 현재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소장을 중심으로 농업정책과 5팀 24명, 농수산유통과 6팀, 축산팀 6팀 25명, 농촌지원과 4팀 27명, 기술보급과 5팀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상담소, 정보화 교육장, 단풍미인 쇼핑몰 고객센터, 병충해 종합 진단실, 조직 배양실, 시험 연구포 등 주요 시설, 농기계 임대 사업소 그리고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센터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58년 교도계에서 출발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읍시 지역을 대상으로 시험 연구의 결과를 농업인에게 활용할 수 있는 농촌 지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여 왔다. 특히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정 업무 통합 농업기술센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역과 달리 농업 정책과 농촌 지도 쌍방향에서 교류와 소통이 매우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