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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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藏山 覆盆子酒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재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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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 내장산 복분자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에서 주류 부문 농림부장관상[2등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 내장산 복분자주 제1회 대한민국 전통술축제 명주명인지정대회 으뜸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 내장산 복분자주 전라북도 관광 기념품 공모 장려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0년 - 내장산 복분자주 홍콩에 첫 수출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3년 6월 - 내장산 복분자주 홍콩에 8차 수출 |
생산지 | 내장산복분자 영농조합법인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 장학1길 51[장학리 470]![]() |
성격 | 과일주 |
재질 | 복분자 |
용도 | 주류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로 담근 과실주.
[개설]
복분자주의 원료인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며 복분자딸기, 고무딸기, 나무딸기라고도 부른다. 열매는 선홍색을 띠다가 익으면 오디와 같이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새콤하면서도 단맛이 난다. 크기는 앵두만 하고 과육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복분자는 비타민 A·B·C,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자양 강장, 시력 건강, 혈관 건강, 폐 기능 강화, 노화 예방 및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다. 복분자로 담근 복분자주를 마시면 요강이 뒤집어질 정도로 양기가 강하여진다는 속설이 있다.
복분자는 일조량이 풍부한 사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 일대는 사질 양토의 토질에 일조량 또한 풍부하여 예로부터 복분자가 많이 자생하였다. 천연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내장산 일대의 땅에서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내장산 복분자’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정읍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공기가 깨끗하고 물이 맑은 내장산 일대에 자생하는 복분자로 복분자주를 담가 왔다. ‘내장산 복분자주’는 1997년 설립된 내장산복분자 영농조합법인이 정읍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만 사용하여 제조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내장산 복분자주는 예로부터 내장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복분자로 일부 농가에서 가양주로 담가 오던 전통 토속주이다. 내장산 복분자주는 내장산복분자 영농조합법인이 전통적인 가양주 기법에 내장산 복분자주만의 차별화된 발효 기법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16도이다.
내장산 복분자주는 1999년 정읍시 특산주에 지정되었고, 2002년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 대회에서 주류 부문 농림부장관상[2등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전통술축제 명주명인지정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하였고, 전라북도 관광 기념품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2020년 홍콩에 첫 수출을 한 이후 2023년 6월에는 8차 수출까지 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내장산 복분자주는 내장산복분자 영농조합법인이 정읍 지역 복분자 재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하고 정읍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만을 엄선하여 제조하고 있다. 정읍 복분자는 복분자가 익을 무렵 일조량이 풍부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마쳐 품질이 우수하다. 내장산 복분자주는 산뜻하고 달콤한 과실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단맛은 적고 끝맛에서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색깔은 서리 맞은 단풍보다 붉은색이다. 내장산 복분자주를 제조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채취한 복분자를 압착기로 으깬다. 으깨진 복분자에 효모균을 투입한다. 발효 초기에는 건조 효모를 이용한다. 그러나 발효가 시작되면 복분자 자체에 포함된 여러 야생 자연 효모의 발효를 유도하여 25℃ 미만의 저온에서 40일 이상 발효한다. 저온에서 발효를 하면 복분자 고유의 향을 보존할 수 있고 색소 침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발효를 마치면 -5℃에서 복분자주를 냉각한다. 냉각을 하면 장기 숙성의 장점을 살릴 수 있고 침전을 미리 유도하여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냉동 여과를 거친 뒤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숙성을 마친 복분자주와 주정(酒精), 그리고 첨가물을 혼합하는 블렌딩 작업을 거치면 내장산 복분자주가 완성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정읍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주는 내장산 복분자주와 서래봉 복분자주가 있었으나 서래봉 복분자주는 오래전 생산이 중단되었다. 2023년 현재 내장산복분자 영농조합법인은 살균기, 숙성 탱크, 냉각 시설, 여과 시설, 병입 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내장산 복분자주 선물 세트’, ‘내장산 복분자주 와인’ 등을 전통 자기 또는 유리병, 골프 클럽 모양을 형상화한 용기 등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