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수력발전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828
한자 雲庵水力發電所
영어공식명칭 Unam Hydroelectric Power Plan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종산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소순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31년 10월연표보기 - 운암수력발전소 준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0년 6월 - 운암수력발전소 6·25전쟁으로 시설 대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3년 7월 20일 - 운암수력발전소 제2호기 폐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2월연표보기 - 운암수력발전소 폐쇄
현 소재지 운암수력발전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종산리 지도보기
성격 발전소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종산리에 있었던 수력 발전소.

[개설]

운암수력발전소(雲庵水力發電所)는 1928년 10월 기공하여 1929년 9월 착공, 1931년 10월 발전소 및 수갱을 준공한 발전소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역 변경식 수력 발전소이며, 섬진강 상류 운암저수지의 물을 3㎞ 지하 터널로 유역 변경함으로써 낙차를 이용하는 소규모 발전소였다. 정읍시 산외면 종산리에 있었으나 물의 공급지가 임실군 운암면이어서 운암수력발전소라고 불렀다.

[건립 경위]

운암댐은 동진강 유역 관개용수원 확보라는 동진수리조합에 의하여 완공된 댐이었다. 운암댐은 섬진강 상류의 넓은 집수 면적을 가지고 있고 고지대에 저수지를 형성하여 지대가 낮은 동진강으로 수계를 바꾸어 높은 낙차를 이용한 수력 발전이 가능하였다. 이에 따라 동진수리조합 측에서는 취수구를 통하여 동진강으로 방류되는 수자원 중 잉여 수량을 남선전기주식회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운암수력발전소를 세우게 되었다.

[변천]

1929년 9월 7일 남선전기주식회사는 운암수력발전소를 착공한 후, 1931년 시설 용량 5,120㎾로 시설을 준공하였다. 준공 당시 운암수력발전소는 동진수리조합에서 축조한 운암댐에서 취수하였으나, 1965년 새 댐 섬진강댐이 준공되고 기존 댐 운암댐이 물에 잠겨 버리는 틈에 취수는 섬진강댐에서 하게 되었다.

운암수력발전소6·25전쟁 중이던 1950년 7월 북한군에 점령되었다가 1951년 2월 탈환하였는데, 북한군이 후퇴할 때 발전 설비의 주요 부분을 파괴하여 발전 능력을 상실하였다. 수복 후인 1951년 5월부터 제2호기의 복구를 시작하여, 1951년 6월 시운전에 성공하였다. 제1호기 역시 1952년 3월 2차 공사로 수리를 완료하였으나 조속기 장치의 돌발 사고로 재차 파손되었다. 1953년 7월 20일 제2호기를 폐쇄 철거하였다.

운암수력발전소는 섬진강저수지에서 취수한 물을 길이 2.7㎞의 압력 수로를 거쳐 발전에 이용한 후 동진강에 방류하여 농업용수로 이용한 유역 변경식 발전소로 계속 사용되었다. 그러던 중 발전기 노후화로 1965년과 1975년 제1호기, 제2호기가 각각 지금의 칠보수력발전소 자리에 준공되고, 또 1985년 칠보수력발전소 제3호기까지 준공되면서 운암수력발전소는 폐쇄되었다.

[구성]

운암수력발전소는 2,560㎾의 발전 설비 2기를 갖추고 있었다. 5월에서 9월 사이 방류되는 농업용수를 발전에 이용하였다. 운암수력발전소에서 발전된 전력은 연간 최대 2242만 6000㎾h였으며, 처음에는 이리변전소에만 송전되다가 뒤에 군산변전소 및 강경변전소까지 송전되었다.

[현황]

운암수력발전소섬진강 다목적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칠보수력발전소 제3호기의 준공 무렵인 1985년 2월 폐쇄되었다. 1931년 10월 준공된 이래 50여 년 동안 가동되었으나 2023년 현재 빈 건물로만 남아 있다. 운암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발전소였으며, 준공 이후 폐쇄될 때까지 총 5억 4200만㎾h의 전력을 생산하여 호남 지역의 산업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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