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교 십일전 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961
한자 普天敎 十一殿-
이칭/별칭 태극전,개벽전,보천교,십일전,태고사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유적/터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29년 3월 15일연표보기 - 보천교 십일전 건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6년 - 보천교 십일전 태고사 대웅전으로 이축
소재지 보천교 십일전 터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 지도보기
성격 종교 유적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에 있는 보천교의 교당 터.

[개설]

보천교 십일전(普天敎 十一殿) 터보천교의 중심 건물인 십일전이 있었던 터이다. 십일전은 경복궁의 근정전을 모방한 건물로 건평 136평[약 450㎡], 높이 87척[약 26m], 총공사비는 50만 원이 소요되었다. 대들보는 조선 내에서는 구할 수 없어 노령과 만주쪽에 있는 양증산(養甑山)에서 구하여 3년을 걸려 운반하였다. 목조 건물로는 웅장함과 정교함이 일제 강점기 당시 한반도 최대였다. 십일전에서 십(十)은 역학에서 보는 음의 최종 수이며, 일(一)은 양의 시초가 되는 수이다. 그러므로 십과 일이라는 수는 ‘음양’과 ‘시종’을 뜻하며, 음양이 순환하여 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조화의 본체로 태극(太極)을 의미한다. 따라서 십일전을 태극전이라고도 한다. 십일전은 후천개벽을 상징하는 건물이기 때문에 입암산을 등지고 남쪽이 아닌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개벽전(開闢殿)이라고도 한다.

십일전 내에는 소위 성탑(聖塔)을 설치하고, 기둥은 용을 조각하고 도금 처리하였다. 성탑의 높이는 30여 척[약 9m]이고, 주위가 80여 척[약 24m]이며 28개의 계단이 있었다. 제일 위쪽에는 하늘을 상징하여 일(日)·월(月)·성신(星辰)을, 하부는 땅을 상징하여 방장산, 입암산, 내장산을 그렸으니 천지, 일월, 성신의 ‘삼광영(三光影)’이라 칭한다.

[변천]

보천교 신본소는 1925년 1월 16일 건축 공사를 시작하여 1929년 3월 15일 완공하였다. 중심 건물인 십일전은 1936년 일제에 의하여 경매되어 한국 불교계가 사들였으며 태고사 대웅전[현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축하였다.

[위치]

보천교 십일전 터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에 있다.

[현황]

보천교 십일전은 차천자가 머물 곳이니 천자의 대궐은 중국과 같은 황와(黃瓦)로 이어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보천교에서 황와를 구워 이었다. 하지만 일제는 일본 황실에 대한 불경죄라는 명분을 내세워 기와를 내리게 하였다. 현재도 보천교 십일전 터에서 황와편과 박석 조각이 발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보천교 십일전 터는 역사적·종교사적 측면에서 가치가 크기 때문에 시굴 조사와 문화재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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