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수성동에 있는 시립 도서관.

[개설]

기적의도서관은 시민 단체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이다. 2023년 현재 전국에 16개의 기적의도서관이 개관하였으며, 정읍기적의도서관은 전국에서 10번째로 개관하였다. 부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였고, 도서관 건립 설계와 시공, 도서 콘텐츠 수급 등은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담당하였다. 설계는 건축가 정기용이 맡았다.

[건립 경위]

정읍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가 남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공생의 윤리를 아는 민주 시민으로, 나아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변천]

2005년 6월 정읍시가 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05년 10월 14일 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하여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본부와 협약을 맺었다. 2006년 2월 정읍기적의도서관 건립 부지를 매입하였고, 2007년 4월 30일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본부가 ‘정읍기적의도서관 설계도’를 무상 증여하여, 2007년 6월 28일 ‘정읍기적의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2008년 1월 21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어린이·청소년 도서 230여 권을 기증하였으며, 2008년 5월 23일 정읍기적의도서관을 개관하였다.

[구성]

정읍기적의도서관은 지상 2층 건물이며, 연면적은 1,274㎡이다. 무지개와 달팽이에서 착상한 영감을 반영한 건축 설계가 특징이다. 1층은 자료실, 전시 공간, 대출실, 유아방, 다문화방, 무지개방, 섬마을[열람실], 모여서놀아요[강당], 2층은 자료실, 구름방[열람실]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현황]

정읍기적의도서관은 2022년 2월 현재 총 6만 6266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아동 도서는 5만 3241권이다. 어린이를 위한 독서 교육,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학습지도, 독서 동아리, 문학 기행, 도서관 체험 캠프, 정읍시 한 권의 책 독서 운동, 북스타트, 도서관 상주 작가 문학 프로그램,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길 위의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개관하였으나, 현재는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