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성리 미전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186
한자 鶯成里 米田 堂山祭
영어공식명칭 Mijeon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Aengse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앵성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미전마을 모정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앵성리 지도보기
성격 민속 의례|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2월 1일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앵성리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앵성리 미전 당산제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앵성리 미전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음력 2월 1일에 한 해 동안의 농사가 잘 이루어지고 마을이 무탈하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이다.

[연원 및 변천]

앵성리 미전 당산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원래는 우물에서 시암제[샘제]를 먼저 지내고 이어서 당산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내 왔는데, 주민들이 고령화되어 감에 따라 2000년대 초부터는 두 당산을 통합하여 모정(茅亭)에서 한 차례만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미전마을의 당산으로는 먼저 우물당산이 있다. 신격이 ‘시암할머니’인데, ‘용신’이라 하지 않는 것이 특이하다. 모정 옆에 별도로 있는 당산나무는 신격이 당산할아버지인 팽나무이다.

[절차]

정읍 지역의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앵성리 미전 당산제는 음력 2월 1일에 행하여진다. 당산제를 며칠 앞두고 화주를 선정하고 화주의 집에서 제물을 장만하는 것으로 당산제 준비가 시작된다. 과거에는 아들이 없는 집에서 자청하여 화주를 맡기도 하였다. 시암제도 지내기 때문에 화주는 전날 우물에 가서 물을 퍼내고 청소까지 마친 후 왼새끼로 금줄을 두르는데, 우물에 들어가서 청소를 하면 아들 못 낳는 사람들이 아들을 낳는다는 말이 전하고 있다. 모정 옆에 있는 당산나무에도 금줄을 친다.

2월 초하루 제삿날 아침이 되면 화주는 마을 모정에 제사상을 펴고 제물을 차린다. 제물은 떡시루 하나에 과실 등을 마련한다. 본래는 시암제와 당산제를 별도로 지냈으나 2000년대 초부터 하나로 묶어서 지내되 제장이 모정이 되었다. 제차는 유교식 절차를 따른다. 초헌과 독축, 아헌과 종헌을 차례대로 시행하고 소지를 올린다. 소지는 화주가 올리면서 금년 한 해 농사가 풍작을 이루고 마을이 무탈하기를 기원한다. 당산제를 마치면 간단하게 음복하고 화주의 집으로 옮겨 아침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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