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마을과 큰새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22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세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1년 - 「정해마을과 큰새암」 『정읍의 전설』에 수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1년 9월 25일 - 「정해마을과 큰새암」 『정읍의 전설』 증보판에 수록
관련 지명 정해마을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담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정해마을의 우물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정해마을과 큰새암」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정해마을의 유래 및 큰 우물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지명 유래담이다. ‘정읍’이라는 지명이 정해마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정해마을과 큰새암」은 정읍 출신 시인이자 수필가인 김동필(金東必)[1939~2006]이 1989년 채록하기 시작하여 1991년에 간행한 『정읍의 전설』에 수록되었고, 2001년 9월 25일 간행한 『정읍의 전설』 증보판에도 수록되었다.

[내용]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정해마을은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발원지이다. 백제 시대 정읍의 지명은 정촌현(井村縣)이었고, 정촌현에는 정해마을이 있었다. 정해(井海)는 일명 ‘샘바다’라고 하는데, 정자형(井字形) 우물인 큰 샘이 있어서 ‘정해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정해마을 우물은 옛날부터 있어 왔는데, ‘큰새암’이라고 불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마을의 지형이 배[船]의 형국이어서 가정에 우물을 파면 배의 밑바닥에 구멍이 뚫리는 형태라고 한다. 배의 밑바닥에 구멍이 뚫리면 배가 침몰된다는 논리에 따라 근래까지 각 가정에 우물이 없었으며, 100여 가구가 모인 큰 마을에서 생활용수를 한 우물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큰새암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큰새암 우물에서 정촌현이 시작되었고, ‘정읍’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789년(정조 13)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정읍현 남일면 정해리(井海里)로 기록되어 있다. 1960년대 지형도에는 ‘샘바다’로 표기되어 있고, 1970년대 지형도부터는 ‘정해’라고 표기되어 있다.

[모티프 분석]

「정해마을과 큰새암」은 마을 이름에 대한 유래담이다. 마을의 가장 중요한 장소인 우물이 모티프인 이야기이다. 마을의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인 우물은 식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생활의 근거지가 되는 장소이다. 생명의 근원이자 마을을 유지시키는 근간인 우물이 마르지 않게 잘 보존하고 지켜 나가려는 정읍 지역 사람들의 바람이 반영된 지명 유래담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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