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16
한자 念齋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81년연표보기 - 『염재집』 간행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60-1]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금암동 663]
성격 고도서|시문집
저자 김균
편자 엄명섭(嚴命涉)
간행자 엄명섭(嚴命涉)
권책 16권 2책
행자 16행 42자
규격 15.5㎝[가로]|23㎝[세로]
어미 상흑어미

[정의]

1981년 간행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출신의 유학자 김균의 시문집.

[저자]

김균(金㽦)[1888~1978]의 본관은 도강(道康), 초명은 환각(煥珏), 자는 중옥(重沃)·중옥(中沃), 호는 염재(念齋) 또는 긍세당(矜細堂)이다. 1888년 12월 3일 전라도 고부군 도찬리[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우면]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인 항일 지사 춘우정(春雨亭) 김영상(金永相)[1836~1911]을 따라 연재 송병선을 사사하고, 이어 간재 전우를 사사하였다. 면암 최익현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켰을 때, 선봉장인 할아버지를 따라서 동맹록에 서명·참전하기도 하였으며, 그 후 스승 전우의 학설을 따라 후학 지도에 여생을 전념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1981년 엄명섭(嚴命涉)과 엄명섭의 문인들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엄명섭의 서문이 있다.

[형태/서지]

16권 2책의 석인본 42자, 16행이다. 책 규격은 가로 15.5㎝, 세로 23㎝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전북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염재집』에는 서문과 발문이 없고 권1에 부(賦) 1편, 사(辭) 1편, 시 423수, 권2·권3에 시 625수, 권4에 서(書) 16편, 답서 3편, 권5에 서 109편, 권6에 서(序) 26편, 기(記) 35편, 권7에 제발(題跋) 27편, 설(說) 16편, 자설(字說)·자사(字辭) 6편, 논(論) 2편, 잠(箴) 2편, 명(銘) 12편, 찬(贊) 6편, 통문 7편, 혼서 3편, 권8에 상량문 23편, 고축 18편, 제문 10편, 비문 30편, 권9에 묘갈명 98편, 권10에 묘지명 5편, 묘표 62편, 권11에 행장 12편, 행록 3편, 유사 2편, 전(傳) 4편, 권12에 일기약초(日記略抄), 권13에 미궐췌록(靡闕贅錄), 권14에 잡저 24편, 권15에 부록으로 만사·제문·가장·묘갈명, 권16에 대동천자문(大東千字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생활에서 느낀 바를 그때그때 읊은 것이고, 서양 문물에 의하여 전통 유학의 입지가 점점 사라지는 시기의 유학자들의 번뇌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오서오경음(五書五經吟)」 10수에서는 경의 뜻을 시로 표현하고, 사라져 가는 유학에 대한 아쉬움을 그리고 있다. 「동야서지(冬夜書志)」에서는 곡부(曲阜)의 변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서(書)에는 시사성 있는 내용이 많아 자료적 가치가 높다. 전우와의 왕복서는 경학 전반에 걸친 문목(問目)과 회답을 부기하고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시와 서에 등장하는 인물은 지역적으로 호남 일원에 걸쳐 있지만 다른 문집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숫자가 많고, 서와 기에 나오는 누정(樓亭) 역시 많아 유학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통문은 1930년의 곡부의 변과 1960년의 한일 회담 재개에 대하여 유림과 연명하여 올린 것이다. 반대 이유를 명분에서 찾고 있지만, 위정척사 이후 우국(憂國)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일기약초」에는 1900년 송병선과 전우를 찾아 두 사람과 성문(聖門)의 길에 대하여 문답한 내용, 최익현이 의병을 일으킨 1906년 전후의 상황, 일제에게 강점당한 1910년 전후의 상황,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의 상황, 광복이 되던 1945년의 상황이 개괄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미궐췌록」, 「음롱문답(喑聾問答)」 등은 모두 경의(經義)에 대한 내용들이다. 뒤에는 대학도(大學圖), 심통도(心統圖) 등이 있다. 「대동천자문」은 문장 안의 인명·지명·사건 등을 모두 우리나라 역사에서 찾아 넣은 것으로, 기왕의 천자문과는 전혀 다르다. 본문은 넉 자씩으로 구성되었으며, 상단에는 본문에 대한 주해를 작은 글씨로 써 넣었다.

[의의와 평가]

『염재집』에 실린 대동천자문은 1948년에 30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과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8자 한 구절을 기본으로 삼아 125구절로 구성되어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또한 『염재집』을 통하여 정읍시 한문학의 근대적 맥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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