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암문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20
한자 健菴文藁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건암문고』 간행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금암동 663]
성격 고도서|문집
저자 김형관
편자 조기대|김형호
간행자 김달중|김철중
권책 20권 10책
규격 28.6㎝[세로]|19.5㎝[가로]
어미 하향이엽화문어미

[정의]

2010년 간행된 정읍 출신 문인 김형관의 문집.

[저자]

김형관(金炯觀)[1915~1998]은 본관은 부안이며, 자는 극부(克孚), 호는 건암(健菴) 또는 기산(麒山)이다. 초명은 김형익(金炯益)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유학자 후창(後滄) 김택술(金澤述)[1884~1954)이다. 김형관은 아버지 후창을 따라 부안 월포 등으로 옮겨 다니면서 꾸준하게 한학을 공부하였다. 아버지의 사망 후에는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생활하면서 조상의 뜻을 잘 계승하여 새로운 사업을 펼쳐 나가는 ‘계지술사(繼志述事)’의 삶을 실천하였다. 전주 기린봉 주변 중노송동에 기린정사(麒麟精舍)를 짓고 기거하면서 평생 동안 한복과 상투 차림을 고수하며, 선현들의 학문을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많은 학자·교수들과 교류하였고, 한문 교육을 하여 많은 제자를 배출하였다.

김형관김택술의 문집인 『후창집』을 직접 편찬하였으며, 이후 간재 문하를 비롯하여 전북 출신의 많은 한학자들의 문집 상당수가 김형관의 손을 거쳐서 발간되었다. 특히 간재의 저작을 집대성하는 데 매진하여 1975년 화도수정본(華島手定本)을 펴내면서 이전의 진주본(晉州本)과 용동본(龍洞本)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1984년에는 『전우전집(田愚全集)』을 발간하여 간재학 연구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간재의 학문적 전통을 이어받은 학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저서로는 『건암문고(健菴文藁)』가 있다.

[편찬/간행 경위]

『건암문고(健菴文藁)』건암 김형관이 생전에 정리를 하여 놓았는데, 조기대와 김형호가 다시 한 번 검토한 후 김형관의 아들 김달중, 김철중(金徹重)이 2010년 대전의 회상사에서 발간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및 전북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2017년에는 유고가 정리되어 『건암문집』이 16책 32권[『건암문고』 20권 10책, 『건암속집』 12권 6책]으로 출간되었다.

[형태/서지]

『건암문고』는 20권 10책으로 사진판본이다. 책 크기는 세로 28.6㎝, 가로 19.5㎝이다. 어미는 하향이엽화문어미(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건암문고』는 20권 10책으로 권1에서 4권까지는 서(書), 5권에서 8권은 잡저(雜著), 9권과 10권은 서(序)와 기(記), 11권과 12권은 제발(題跋), 명(銘), 찬(贊), 혼서(婚書), 고축문(告祝文), 제문(祭文), 상량문(上樑文), 13권과 14권은 신도비(神道碑), 비(碑), 묘갈명(墓碣銘), 15권과 16권은 묘갈명, 17권과 18권은 묘표(墓表), 19권과 20권은 행장(行狀), 전(傳), 천장(薦狀), 시(詩)이다.

[의의와 평가]

『건암문고』를 저술한 문인 김형관은 정읍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일본의 핍박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간재의 가르침과 아버지 후창의 지도를 받아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다. 간재와 후창의 학맥을 잇고 스승의 업적을 기리고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인물로 방대한 양의 문집이 이러한 사실을 증거한다. 『건암문고』는 근현대 마지막 세대의 한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며 동시에 정읍의 근현대 한문학사의 맥을 이어 주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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