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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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質 |
영어공식명칭 | Geolog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 지각을 구성하는 토양이나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개설]
정읍시의 동부와 남부는 노령산맥의 일부 지역으로 산지를 이루고, 동남부를 제외한 그 밖의 대부분의 지역은 구릉지와 평야 지대이다. 노령산지의 기반암은 편마암·화강편마암·신기 화산 분출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진강 유역에는 중앙부에는 편마상 화강암, 주변부에는 대보 화강암이 분포하는데, 화강암 분포 지역은 풍화에 약하여 낮은 구릉을 이루고 있다. 구릉지는 화강암의 심층 풍화 과정에서 형성된 에치평원[etchplain]이다.
[정읍시의 지질 특성]
대보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서 백악기 초기의 지각 변동 시기에 관입한 화강암인데, 노령산지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부분적으로는 산외면 상두리 일대와 칠보면, 북면, 입암면 일대에는 편마암류가 대상으로 분포하며, 산외면 평사리와 옹동면 칠석리, 칠보면 시산리와 수청리 일대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편상 화강암이 분포한다.
내장산 일대는 남쪽의 순창군 복흥면과 동쪽의 순창군 쌍치면 등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의 역암·응회암·유문암 등으로 구성된 신라층군 상부를 관입 분출한 백악기 말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백악기에 관입한 화산암류인 응결 응회암은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산악 지대를 형성하는데, 내장사를 중심으로 타원상의 분포를 보인다. 그리고 절리가 잘 나타나는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산정에는 절벽이, 산 사면에는 애추(崖錐)[결빙에 의한 기계적 풍화작용에 의하여 급경사 산기슭의 낭떠러지에서 낙하한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쌓여 형성된 암설 퇴적물]가 형성되어 있다.
동진강과 정읍천 및 고부천 유역에는 충적층이 형성되어 있는데, 상류 쪽은 모래와 자갈층이 많고, 하류 쪽에는 점토질이 많다. 고부면과 감곡면 그리고 북면 일대에는 운모가 풍화되어 황토를 이루고 있으며, 두승산 주변은 화강암 자갈층을 형성하고 있다.
동진강 유역의 북쪽과 동쪽에는 고생대의 변성암류인 옥천층군이 띠 모양으로 분포하며, 하부에는 규암과 백운암으로 구성된 지역, 석회암, 점판암, 천매암 및 녹니석 편암 등으로 구성된 지역, 함력 천매암과 녹니석 편암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진강 유역의 중앙부에는 편마상 화강암이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인접하여 대보 화강암이 분포하고 있다. 화강암 분포 지역은 일반적으로 풍화에 약하여 낮은 구릉을 이루고, 백악기 퇴적암류인 신라층군 및 능주층군은 대부분 유역의 동쪽에 분포하는데 비교적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정읍 지역에서는 화강암과 화강편마암 속의 석영맥에서 금이 산출되고 있다. 금광은 덕천면 상학리 학전마을, 산외면 상두리, 산외면 오공리, 고부면 남복리, 산내면 매죽리, 소성면 등 6곳에 있었는데, 2023년 현재 모두 폐광되었다. 그리고 산외면 동곡리 용두마을에는 석회암이 분포하며, 산외면 정량리와 칠보면 시산리에는 석회동굴이 있다. 또한 두승산과 소성면 태봉산에서는 흑운모 화강암을 채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