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051
한자 秋嶺
영어공식명칭 Churyeong Pass
이칭/별칭 갈재,갈치(葛峙),가을재,내장갈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봉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추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순창군
해당 지역 소재지 추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336m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에서 순창군 복흥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명칭 유래]

추령(秋嶺)은 원래 갈재로 불린 고개이다. 우리말 갈재이던 곳의 ‘갈’ 자를 칡 갈(葛) 자로 음차하여 갈치(葛峙)로 부르기도 한다. 달리 말하여 ‘갈’이 원래는 ‘가을’이었으며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재라고 불리던 것을 한자화하여 추령으로 부른다고도 한다. ‘갈재’라는 이름은 서쪽으로 12㎞쯤 떨어진 곳에 있는 삼남대로 갈재에도 붙어 있어, 둘을 구분하기 위하여 내장동에서 순창군으로 가는 갈재는 내장갈재 또는 추령이라 하고, 입암면에서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가는 갈재는 삼남대로 갈재 또는 장성갈재로 부른다.

[자연환경]

추령정읍시 내장동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 지구 초입에서 도덕암을 지나 순창군 복흥면으로 연결된다. 내장산에서 고갯마루까지의 표고 차가 고갯마루에서 순창 쪽 고개 아래까지의 표고 차보다 크다. 즉, 정읍에서 추령까지는 경사가 급한 사면을 이루나 추령에서 순창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내장산 도덕폭포 아래 도덕암에서 추령 방향으로 난 계곡을 오르면 40여 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추령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 내장산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에 이를 수 있으며, 북쪽으로 이동하면 추령봉을 거쳐 멀리 고당산에 닿을 수 있다. 추령로의 중간쯤에서 고개를 들어 동쪽 산등성이를 바라보면 송곳바위[추령봉]가 보인다. 추령은 북쪽의 정읍천 유역과 남쪽의 섬진강 유역의 분수계이다.

[현황]

추령은 높이 336m의 고개이다. 추령은 1920년 도로가 개설되었으며, 현재는 옛 지방도 제49호가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복흥면을 연결하고 있다. 내장저수지에서 내장산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내장산 공용터미널 앞에서 좌회전하면 추령을 오르는 고갯길인 추령로가 시작된다. 추령로는 추령을 향하여 등고선을 따라 꼬불꼬불하게 놓여 있으며,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추령로의 중간쯤에 ‘내장산 단풍고개’라고 크게 쓰인 표지석이 놓여 있다. 단풍철에 자동차에 앉아 편하게 경치를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추령은 예전에는 정읍에서 순창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개였으나, 추령보다 동쪽 순창군 복흥면과 쌍치면에 복흥터널과 개운치터널이 개통되면서 오늘날 추령 고갯길은 관광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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