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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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angseongsaejae Pass |
이칭/별칭 | 조령(鳥嶺),월은치(月隱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장성새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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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장성새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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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348m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에서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넘어가는 고개.
[명칭 유래]
장성새재(長城새재)에서 ‘장성’은 정읍시에서 전라남도 장성군으로 넘어가는 고개임을 의미하고, ‘새재’는 높은 고개에 널리 쓰는 표현인데, 날아가는 새도 쉬어 갈 만큼 험한 고갯길이라는 의미이다. 새재를 한자로 바꾸어 조령(鳥嶺)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달도 숨어서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산중 고개라는 뜻으로 월은치(月隱峙)라고 적혀 있다.
[자연환경]
새재의 동쪽으로는 삼성산이, 서쪽으로는 입암산이 둘러싸고 있다. 장성새재는 북쪽의 정읍천 유역과 남쪽의 영산강 유역의 분수계이다. 장성새재에서 정읍시로 가는 북쪽 골짜기는 전지천(田芝川)이다. 전지천은 용산천으로 합류한 후 천원천과 만나 정읍천으로 들어간다.
[현황]
장성새재는 정읍시 신정동 새재골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을 연결하는 높이 348m의 고개이다. 장성새재는 삼남대로 갈재의 곁길이며, 예전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호남 선비들이 넘던 길목이었다. 1960년대 군사 작전 목적으로 산길을 확장하였으나 내장산국립공원이 지정되면서 생태 보호 목적으로 도로를 좁혔다고 한다. 2004년 환경 복원 사업을 실시하면서 작은 숲길로 탄생하였다.
정읍 시내에서 호남고속국도 내장산IC로 향하는 지방도 제708호를 타고 신정동에 있는 전북대학교 첨단과학캠퍼스 앞까지 이동한 다음 남동쪽으로 곧게 뻗은 공단길을 따라 백학마을 경로당 앞에 도착하면 장성새재 길이 시작된다. 자동차로는 내장산국립공원 입암분소 앞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입암분소에서 약 2㎞를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장성새재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남창계곡으로 향하며, 왼쪽 길로 가면 순창새재로 갈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남창계곡을 따라 장성새재, 입암을 지나는 고갯길을 ‘장성새재 코스’라고 부르며 “전라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중심으로 계곡을 따라 걸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탐방하기에 최적인 탐방 코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탐방 거리는 4.5㎞이며, 예상 탐방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장성새재 삼거리에서 남창계곡에 이르는 길은 정읍시와 전라남도 장성군의 행정 구역 경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