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062
한자 金仙溪谷
영어공식명칭 Geumseonggyegok Valle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봉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금선계곡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해당 지역 소재지 금선계곡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지도보기
성격 계곡
길이 2.2㎞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내장산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금선계곡(金仙溪谷)의 ‘금선’은 경관이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같은 이름을 쓰는 곳으로 금선암, 금선폭포 등이 있다.

[자연환경]

내장사에서 영취봉, 영현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으로 둘러싸인 유역 분지에서 모인 물줄기들이 내려와 금선계곡을 이루고 동쪽으로 흘러 내장사 앞에서 까치샘으로부터 내려오는 원적계곡과 만나 정읍천 최상류를 이룬다. 금선계곡 초입에서부터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물이 맑고 시원하다. 하천 바닥은 암반이 깔려 있고 바위 위에 이끼가 곳곳에 끼어 있다.

[현황]

금선계곡정읍시 내장동 내장산국립공원에 있는 길이 2.2㎞의 깊은 골짜기이다. 내장산국립공원 내장탐방지원센터에서 단풍길을 따라 올라가 일주문으로부터 400m의 단풍터널을 지나면 내장사 천왕문이 나온다. 그 앞에서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금선계곡이 있다. 금선계곡의 명승지로는 천연 동굴인 용굴금선폭포가 있으며, 2023년 현재 금선폭포는 낙석 위험 지역으로 탐방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금선계곡 옆 탐방로를 ‘조선왕조실록길’이라고 부르는데, 과거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보존하던 용굴까지의 구간을 이른다. 용굴은 용굴암을 지어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 등 전적과 경기전(慶基殿)의 태조 영정을 피난시켜 보존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금선계곡 탐방로는 대체로 평탄하며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일부 나무가 깔려 있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

금선계곡을 건너는 다리는 실록1교부터 실록8교로 명명되어 있는데, 각 다리마다 『조선왕조실록』과 어진을 옮기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다. 실록1교에서 실록2교를 향하여 걷다 보면 탐방로에서 약 30m 떨어진 산비탈에 202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가 있다.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는 단일 수목으로는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은 290년으로 추정된다. 실록2교에서 실록3교 사이에 무인으로 식음료를 판매하는 실록원이라는 점포가 있다. 내장사에서부터 약 1.2㎞를 올라가면 까치봉과 신선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까치봉은 오른쪽 길로 1.2㎞, 신선봉은 왼쪽 길로 1.3㎞를 더 올라가야 하고, 신선봉 방향으로 약 100m 이동하면 용굴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인다. 실록8교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용굴암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용굴암을 지나 더 깊은 산중에 과거 용굴암과 함께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하던 은봉암(隱峯庵) 터가 있다. 『정읍시사』에 따르면 은봉암이 금선암으로도 불리었다고 한다. 은봉암 터보다 더 깊은 골짜기에 『조선왕조실록』을 함께 보관하던 비래암이 있으나 안전 문제로 탐방이 제한되어 있다. 금선계곡 탐방로 어귀 인근, 내장산 케이블카 전망대 아래쪽에 천연기념물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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