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524
한자 全琫準 壇碑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비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10-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광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855년 - 전봉준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895년 - 전봉준 사망
건립 시기/일시 1954년 11월 15일연표보기 - 전봉준 단비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2016년 12월 21일연표보기 - 전봉준 단비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12호 지정
현 소재지 전봉준 단비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10-3 지도보기
성격 비석
관련 인물 전봉준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너비, 두께) 133.5㎝[높이]|43.5㎝[너비]|17㎝[두께]
문화재 지정 번호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12호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에 있는 전봉준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개설]

전봉준 단비(全琫準 壇碑)전봉준(全琫準)[1855~1895]의 시신을 찾을 수 없어 묘소를 정하지 못한 천안 전씨 문중에서 전봉준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1954년 세운 비석이다. 전봉준은 1894년 11월 27일 전라도 태인 전투를 마지막으로 부대를 해산하고 동지 몇 명과 1894년 11월 29일 입암산성(笠巖山城)으로 들어가 하룻밤을 지냈다. 때마침 남하하는 일본군 부대와 이규태가 이끈 관군이 전라도 정읍현 입암면(笠岩面) 천원리(川原里)에서 추격하여 온다는 정보를 듣고 1894년 11월 30일 다시 입암산성에서 동쪽으로 20리[7.85㎞] 거리에 있는 백양사로 이동하였다. 전봉준 일행은 백양사에 속한 청류암(淸流庵)에서 다시 하룻밤을 지새운 뒤 다음 날 해 질 무렵 순창군 쌍치면 피노리에 이르러 한때 동지였던 김경천을 찾았다. 1894년 12월 2일 김경천은 전봉준을 맞아 주막으로 안내하여 안심시킨 다음 전라감영 퇴역 장교 출신인 한신현(韓信賢)에게 밀고하였다. 밀고를 받은 한신현은 김영철, 정창욱 등 마을 사람을 동원하여 전봉준이 머물고 있던 주막을 포위하였다. 이런 낌새를 알아차린 전봉준은 담을 뛰어넘어 피하려다 다리에 부상을 당하여 붙잡히고 말았다. 체포된 전봉준은 순창을 거쳐 담양에서 일본군에게 인계되었다. 일본군은 전봉준을 전라도 나주 감옥에 수감시킨 뒤 다시 전주를 거쳐 12월 18일 서울로 압송하였다. 전봉준은 1895년 3월 29일 사형 선고를 받고 다음 날 새벽인 1895년 3월 30일 손화중·최경선·김덕명·성두환 등과 함께 4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전봉준 단비는 2016년 12월 21일 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되었다.

[건립 경위]

천안 전씨 문중에서 전봉준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동학농민혁명 60주년이 되는 1954년 11월 15일 전봉준 단비를 설치하고 추도식을 거행하였다. 6·25전쟁 휴전 후 1년밖에 되지 않아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천안 전씨 문중에서는 쌀 한 줌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백미 100여 석을 모아 단을 세웠다. 전용록(全用祿), 전형식(全亨植), 전용필(全龍必) 등이 주도하여 설치하였다.

[위치]

전봉준 단비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10-3번지에 있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최초의 전투지인 황토현에서 4㎞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이평면 조소리[현 장내리]에 있는 전봉준 고택인 정읍 전봉준 유적에서 약 500m 떨어진 소나무 숲에 있다.

[형태]

전봉준 단비는 제단 형식의 비석이다. 화강암으로 제작되었으며, 높이는 133.5㎝, 너비는 43.5㎝, 두께는 17㎝이다.

[금석문]

전봉준 단비 상단에 태극무늬와 함께 ‘갑오민주창의통수 천안전공봉준지단(甲午民主倡義統帥 天安全公琫準之壇)’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단비 명은 김제 출신인 사학자 김상기(金庠基)[1901~1977]가 지었다.

[현황]

전봉준 단비 뒤로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천안 전씨 문중에서 전봉준유적보존회를 구성하고 성금을 모아 주변을 확장하고 가묘를 세웠다. 전봉준 단비와 가묘 앞쪽으로는 전봉준이 13세에 지었다는 한시 「백구(白鷗)」와 「운명(殞命)」 시비, 「갑오민주창의통수 천안전공봉준지단 기(甲午民主倡義統首天安全公琫準之壇 記)」, 「설단공적기(設壇功績記)」, 천안전씨 대동보에 기록된 전봉준에 대한 기록을 세긴 비 등이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전봉준 단비는 국내 최초의 동학농민혁명 관련 조형물로 동학농민군 최고 지도자 전봉준의 유일한 추모 시설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