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과 북면 외 13개 면에서 지역 주민 화합을 다지며 개최하는 읍·면민의 날 행사.

[연원 및 개최 경위]

면민의 날, 읍민의 날은 보통 농촌 단위 지방자치 단체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하여 행하여 온 주민 대동 한마당 성격의 축제이다. 정읍시는 1개 읍, 14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읍민 또는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하여 매년 읍·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

신태인읍민의 날 행사는 1997년 처음 개최되었다. 주로 가을에 신태인체육관 및 보조 경기장, 신태인초등학교 등에서 개최하며, 신태인읍민과 출향 인사 등이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 국악 공연, 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고, 선행 신태인읍민을 표창하는 기념식 및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후 신태인읍민 화합 행사로 줄다리기, 고리 걸기, 협동 줄넘기, 윷놀이, 제기 차기, 게이트볼, 남녀 계주 등이 주민 참여로 이루어지며, 위안 행사로 신태인읍민 노래자랑 및 연예인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북면은 2004년 4월 25일 제1회 북면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북면면민의 날 제전위원회가 조직되어 매년 4월경 북면초등학교에서 축구, 윷놀이, 투호, 고리 걸기, 연날리기, 축구, 족구, 농악 시연, 노래자랑, 노인 경기 및 매스게임, 정읍시립국악단의 국악 시연 등을 선보이며 주민 화합을 다진다.

입암면은 2007년 10월 3일 제1회 입암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읍사예술단의 국악 공연 및 고향 출신 재즈 뮤지션의 색소폰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입암면민의 날 기념식, 예술 공연, 이벤트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주로 봄철에 면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소성면민의 날 행사는 1997년 처음 개최하였다. 주로 봄철 소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소성면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어 소성면민 체육대회,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농악 등 행사가 펼쳐진다.

고부면민의 날 행사는 2001년 처음 개최하였다. 주로 봄철에 고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치러진다. 고부면과 고부체육회, 고부면이장협의회, 고부문화권보존사업회가 주최·주관한다. 고사부리성 답성놀이와 사물놀이, 국악 초청 공연, 민속경기 행사 등 문화유산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영원면민의 날 행사는 2005년 시작되었으며, 매년 4월 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영원면민의 날 기념식, 체육 행사, 노래자랑 및 각종 공연 등이 이어지며, 영원면민, 기관·단체 임직원, 출향 인사, 영원초등학교 동문 등이 참여한다.

덕천면민의 날 행사는 2000년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면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2부에서 덕천면민들의 본격적인 참여하에 덕천면민화합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이어 효부상 수상식을 진행한다. 주로 4월에 덕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덕천면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평면민의 날 행사는 1999년 시작되었으며, 주로 매년 4월 이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식전 행사로 농악 공연이 펼쳐지며, 시상, 기념사, 축사 등 기념식을 갖는다. 민속경기, 아코디언 합주, 면민 노래자랑 및 초청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정우면민의 날 행사는 2005년 정우초등학교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행사 장소는 정우중학교로 바뀌기도 하였다. 정우면민의 장 선발 및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하고, 정우면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민속경기, 정우면민 노래자랑을 통하여 지역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

태인면민의 날 행사는 1998년 시작되었으며, 주로 10월경 태인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태인농악단과 태인중학교 동아리 공연에 이어 민속경기와 리 대항 노래자랑을 통하여 면민 화합을 다진다.

감곡면은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감곡면민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나 무더운 날씨와 농번기철 등으로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아 2004년 면 청사 신축일인 9월 5일을 감곡면민의 날로 새로 제정하였다. 2005년 제1회 감곡면민의 날 행사는 대규모 수해로 치르지 못하였다. 매년 9월경 감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악 공연, 불꽃놀이, 영화 상영, 체육 행사, 노래자랑 등 감곡면민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옹동면민의 날은 2005년 시작되었다. 주로 가을에 옹동전통문화생활관 주변에서 개최하며, 기념식, 체육 경기, 국악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칠보면민의 날 행사는 1982년부터 진행하여 오고 있으며, 매년 가을 마을 주민과 출향인 등이 모여 칠보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칠보면민들의 노래자랑과 체육 경기, 다양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산내면민의 날 행사는 1989년 시작되었으며, 산내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이루어진다. 주로 능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을에 개최한다. 1996년 시작된 산외면민의 날 행사는 4월 산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어 왔다. 체육 경기 및 민속경기, 주민과 함께 하는 오찬, 노래자랑과 각종 공연 등 면민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현황]

정읍시 읍·면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대부분 중단되었다가 2022년부터 다시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2022년 9월에는 산내면·산외면·감곡면 면민의 날 행사, 10월에는 태인면·입암면·옹동면 면민의 날과 신태인읍 읍민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2023년 4월 북면·정우면·칠보면·이평면·소성면·고부면·영원면·덕천면 면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등 주민 화합을 위한 면민의 날 행사가 재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