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옹동면 칠석리 비봉산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태인면 태흥리에서 용호천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자연환경]

도내천의 발원지는 비봉산 서쪽 사면 골짜기에서 시작한 물이 모인 칠석저수지이다. 도내천은 칠석저수지로부터 서쪽으로 흐르다가 옹동우체국 앞에서 방향을 북서쪽으로 바꾸어 옹동면을 흐른다. 하구에서 태인면 태흥리로 진입한 후 약 500m를 더 흘러 국도 제1호 오성교 인근에서 용호천의 왼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옹동면 칠석리 남쪽 갈일재 북쪽에서 시작한 물길이 소류지에 잠시 모였다가 북쪽으로 흘러 칠석리 155-1에서 도내천 왼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비봉산 북서쪽 사면 아래 두립저수지에서 시작한 태선천이 서쪽으로 흐르다가 오성리 1400-14에서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또한, 오성리 동쪽 산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제내저수지와 일리저수지를 이루고 서쪽으로 흘러 오성리 1400-17 인근에서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전체적으로 남동-북서 방향의 수지상 하계망 패턴을 보이며, 유로 연장 대비 유역 면적이 적은 편이다. 산지에서 내려오는 상류는 경사가 급한 편이나 중·하류 일대는 상대적으로 완경사를 이루고 있다.

[현황]

도내천의 유역 면적은 8.6㎢이며, 유로 연장은 5.8㎞이다. 옹동우체국에서 고천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의 오른쪽 기슭에 왕복 2차로 도로인 옹지동촌로가 함께 달린다. 서쪽으로 흐르는 하도가 농원교에서 북서쪽으로 흐름을 바꾸고, 농원교 남서쪽 100m 지점에 옹동면 소재지가 있다. 경사가 완만한 중·하류 일대에서는 양쪽 기슭으로 경지 정리된 농경지가 펼쳐져 있으며, 취락은 농경지의 뒤편 구릉과 야산에 집촌을 이루고 있다. 유역 분지 내에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지류인 태선천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