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0083
한자 禾湖川
영어공식명칭 Hwahocheon Riv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봉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화호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김제시
해당 지역 소재지 화호천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양괴리|신덕리|화호리지도보기
성격 하천
면적 15㎢[유역 면적]
길이 5.1㎞[유로 연장]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양괴리 산정마을 인근에서 발원하여 신태인읍을 흘러 김제시 부량면에서 동진강의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명칭 유래]

화호천(禾湖川)신태인읍 화호리에서 비롯되었다. ‘화호(禾湖)’는 벼가 호수처럼 넓게 펼쳐져 있다는 뜻이며, 화호리가 곡창 지역임을 의미한다.

[자연환경]

화호천신태인읍 양괴리 산정마을 일대의 물이 수로를 타고 모여 양괴리 2613 남쪽에서부터 곧은 수로를 통하여 북서쪽으로 향하다가 신태인읍과 김제시 부량면의 경계에서 남서쪽으로 유로를 수직으로 꺾는다. 약 2.2㎞를 더 흐른 후 김제시 부량면 옥정리 34-3에서 동진강의 오른쪽 기슭으로 합류한다. 인근 농수로가 하천 양쪽 기슭에서 수직으로 만나는 것 외에 별다른 지류의 유입은 없으며, 발원지에서 하구에 이르는 동안 보나 제수문 등의 수리 시설도 찾아보기 어렵다. 곧게 직강화되어 곡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현황]

화호천의 유역 면적은 15㎢이며, 유로 연장은 5.1㎞이다. 하류부 화호리에는 정읍 화호리 구 일본인 농장직원가옥[전북특별자치도 등록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다. 화호리 일대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 구마모토를 비롯한 일본인들이 조선 농민들의 땅을 빼앗아 대규모 농장을 조성하여 쌀을 생산하고 신태인역을 통하여 군산항으로 운반하여 일본으로 수탈한 역사의 현장이다. 지금도 당시 일본인들의 사무실과 가옥, 진료소 등의 근대 건축물들이 남아 있으며, 구마모토의 쌀 창고였던 건물은 정읍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화호천은 발원지부터 양쪽 기슭으로 경지 정리된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화호평야를 이루며, 취락은 들판 사이의 야트막한 구릉에 집촌을 형성하고 있다. 낙양 취수문에서 시작한 동진강 도수로 김제간선이 발원지로부터 350여m 부근에서 화호천의 위로 지나간다. 하구 350m 앞에서는 국도 제30호가 옥정고가교를 통하여 건너가고, 옥정고가교 아래 옥정교차로에서 출발하는 국도 제29호가 화호천교를 이루며 건넌다. 신덕리 1074부터는 화호천의 오른쪽 기슭이 신덕리의 경계와 일치하며, 화호리에서는 김제시 부량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행정 구역의 경계가 하천의 하도(河道) 내가 아니라 오른쪽 기슭으로 치우쳐 있는 점이 독특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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