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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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艾堂里 |
영어공식명칭 | Aed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애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래철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에 쑥이 많아서 애당(艾堂)이라 한 데서 애당리(艾堂里)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고부군 성포면(聲浦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애당리, 모촌(慕村), 계화리(桂花里), 죽동(竹洞), 두암리(斗岩里), 용산리(龍山里), 작천리(鵲川里) 및 흥덕군(興德郡) 이동면(二東面) 은동(隱洞), 죽동(竹洞)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소성면 애당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애당리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애당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애당리에는 매봉산과 남산봉에서 뻗은 구릉지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소성천의 상류 지역에 해당하며 마을은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애당저수지, 모촌제 등의 저수지가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애당리의 면적은 3.2㎢이며, 인구는 107가구, 159명[남자 79명, 여자 80명]이다. 애당리는 소성면의 남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정읍시 입암면 지선리, 서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남쪽으로 정읍시 입암면 봉양리, 북쪽으로 용정리와 접하고 있다.
애당리는 모촌(慕村)·애당(艾堂)·두암(斗岩)마을이 있다. 모촌마을은 산자락이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고, 앞쪽으로는 모촌제(慕村堤)라는 저수지가 있다. 모조부곡(毛助部曲)이 있었다고 하는데, 모조부곡은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있었던 특수 행정 구역이다. 모조부곡에서 유래된 이름이 모의촌(慕義村)으로 변하고 지금의 모촌이 되었다. 마을 뒷산에서는 삼국 시대의 돌방무덤이 발견되었다. 모촌마을에서는 수령이 오래된 팽나무를 당산나무로 모시고 있다. 모촌마을은 광산 김씨 집성촌이기도 하다.
애당마을은 쑥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쑥댕이’라고 부른다. 고인돌과 돌방무덤이 있어 마을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두암마을은 마을 북동쪽에 고인돌로 보이는 9개의 바위가 있어 구암(九岩)이라고 불렀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두암(斗岩)으로 변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는 마을 뒷산에 말[斗] 바위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두암마을에서 서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죽동(竹洞)마을이 있다. 이름 그대로 대나무가 많아 대올 또는 대월이라고 부른다. 죽동마을은 길을 경계로 고창군 성내면과 정읍시 소성면으로 나뉘어 있다.
애당리에는 보건의료 시설로 애당보건진료소가 있다. 애당리의 문화유산으로는 태성토성(鮐城土城), 옥산서원(玉山書院)[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이 있고, 또한 1977년 세워진 두암서원(斗岩書院)이 있다. 면암 최익현 휘하에서 항일 의병으로 싸운 애국지사 김양수의 추모비가 두암서원 옆에 있다. 애당리의 두암교회는 6·25전쟁 당시의 기독교 순교지로 알려져 있다. 애당마을 쪽으로 이전하게 된 현재의 두암교회에는 순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