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창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301313
한자 後滄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55년연표보기 - 『후창집』 간행
소장처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664-14[금암동 663]
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성격 고도서|문집
저자 김택술
편자 김형관
간행자 김형관
권책 석판본 42권 20책
행자 12행 30자
규격 29.1㎝[세로]|19.1㎝[가로]
어미 상하향이엽화문어미
판심제 후창문집(後滄文集)

[정의]

1955년 간행된 정읍 출신 유학자 김택술의 문집.

[저자]

김택술(金澤述)[1884~1954]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종현(鍾賢), 호는 후창(後滄)이다. 아버지는 김낙진(金洛進)이며, 어머니는 전주 최씨(全州 崔氏)이다. 1900년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전우에게 ‘후창’이라는 호를 받았다. 1915년 일제의 상사금(賞賜金)을 꾸짖어 물리쳤으며, 큰아들을 일본인의 학교에 입학시키라는 강요를 받았으나 거부하였다. 전우는 생전에 자신의 문집을 일제 강점기에 간행하지 말 것을 부탁하였는데, 1925년 동문인 오진영(吳震泳)[1868~1944]이 스승의 유지를 무시하고 총독부의 허가를 얻어 문집을 발간하였다. 이에 김택술은 여러 동문의 선봉이 되어 오진영이 스승의 뜻을 저버렸다고 성토하였다. 광복 이후 전우의 문집 수정본을 간행하였다. 일생 동안 왜적을 타도할 기회를 엿본다는 뜻으로 불망실(不忘室)을 건립하였으며, 후학의 교육에 힘썼다. 1964년 정읍 유림들이 이평면 창동리창동서원(滄東書院)을 세우고 향사하였다. 창동서원은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바뀌었다.

[편찬/간행 경위]

『후창집(後滄集)』은 1955년 아들 김형관(金炯觀)[1915~1998]과 문인들이 편집 및 간행하였다. 속집은 미간행된 초고본(草稿本)이다. 본집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고 후창속집은 전주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후창집』은 본집 31권 15책, 속집 11권 5책이다. 합하여 42권 20책이다. 각 면(面)은 12행 30자로 된 석판본이며, 책 크기는 세로 29.1㎝, 가로 19.1㎝, 반곽 가로 22.5㎝, 세로 14.9㎝이다. 어미는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후창집』은 본집 31권 15책, 속집 11권 5책, 합 42권 20책이다. 권두에 김노동(金魯東)의 서문이 있고, 발문은 없다. 권1~12에 서(書) 536편, 권13~19에 잡저 101편, 권20에 서(序) 42편, 권21에 기(記) 32편, 제발(題跋) 20편, 명(銘) 15편, 잠(箴) 8편, 찬(贊) 4편, 혼서 5편, 자사(字辭) 24편, 애사 1편이 실려 있다. 이어서 권22에 제문 37편, 고축 16편, 상량문 8편, 비문 5편, 권23과 권24에 묘갈명 30편, 묘지명 3편, 묘표 28편, 권25에 행장 19편, 가장 4편, 전(傳) 11편, 권26~31에 시 1,336수, 부(賦) 2편, 사(辭)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 권1~3에 서(書), 권4~8에 잡저·서(序)·기·발(跋)·명·찬·혼서·묘갈명·묘지명·묘표·제문·고축·상량문·전, 권9~11에 시·연보·부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은 미간행된 초고본이다.

『후창집』에 수록된 시와 산문 모두 방대한 분량이며 주제도 상당히 다양한데,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시와 서(書), 잡저이다. 시는 오언체·칠언체의 절구와 율시를 비롯하여 장편 고체(長篇 古體) 등 다양한 시형이 실려 있다. 내용은 국난기를 거치면서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진실과 양심을 표현한 작품이 많다. 권1부터 권12까지 서(書) 536편이 있는데, 권1, 권2의 4편을 제외하고 모두가 스승 전우와 주고받은 서찰이다. 주로 경학과 성리학·예학 등에 관한 학문적인 논설이 주를 이룬다.

[의의와 평가]

김택술은 국권 수탈, 광복, 6·25전쟁 등 격변의 시간 속에서 방대한 양의 시문을 남긴 유학자이다. 정읍 출신이며 창동서원에 향사되면서 정읍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또한 『후창집』에는 성리설을 비롯하여 국가의 정통성에 대한 관점, 사회 문화적 현상에 대한 분석, 유가적 수양론과 절의, 근대 서당 교육사, 근대 유학자의 장례 문화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근현대 문화사와 지역사를 연구하고 밝히는 데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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