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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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春山遺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미 |
간행 시기/일시 | 198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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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소장처 |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272] |
성격 | 고도서|문집 |
저자 | 박경양 |
간행자 | 박정화 |
권책 | 연활자본 2권 2책 |
행자 | 13행 30자 |
규격 | 28.8㎝[세로]|19.6㎝[가로] |
어미 | 내향이엽화문어미 |
[정의]
1985년 간행된 정읍에서 활동한 근대 문인 박경양의 문집.
[저자]
박경양(朴敬養)[1895~1977]은 자는 중직(仲直), 호는 춘산(春山), 또는 의방재(義方齋)이며, 본관은 부춘(富春)이다. 아버지는 박제풍(朴濟豊)이고, 어머니는 김해 김씨(金海 金氏)이다. 박경양은 1895년 12월 12일에 함평 부춘동[현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부춘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를 사사하였다. 전우의 가르침을 받들어 어려운 시대에도 뜻을 변치 않고 창씨개명과 단발령(斷髮令)을 단호히 배척하였다. 현곡(玄谷) 유영선(柳永善)[1893~1961]을 따라 학문을 강마하였고, 사방지지(四方之志)를 두어 명산대천을 두루 찾아다니다가 정읍의 상두산(象頭山) 등지에서 살았다. 1977년 6월 18일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춘산유고』가 있다.
[편찬/간행 경위]
『춘산유고(春山遺稿)』는 박경양의 아들 박정화(朴貞華) 등에 의하여 1985년 함평에서 간행하였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춘산유고』는 2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면(面)은 13행 30자로 된 연활자본이며, 책 크기는 세로 28.8㎝, 가로 19.6㎝이고, 반곽은 세로 22.9㎝, 가로 11.4㎝이다. 어미는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춘산유고』는 2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권1에는 시(詩), 권2에는 서(書)가 있다. 권수(卷首)에는 임종수(林鍾秀)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아들 박정화의 발문이 있다. 권1의 시는 모두 597제(題) 672수이며 다양한 시체를 구사하고 있는데, 연작시와 장편시가 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권2의 서(書)는 모두 77통이다. 동문들과의 왕복 서신 등을 통하여 경의(經義) 내용을 비롯하여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간재 전우에게 올린 서신은 단 한 편도 수록하지 않았다. 잡저(雜著)는 「독대학(讀大學)」 등 모두 4편이 실려 있는데, 경학에 관련된 저술들이다. 전체적으로 운문에 비하여 산문은 그리 많지 않다. 잡록(雜錄)은 민속의 폐해, 동문의 선언(善言), 가행(嘉行)과 제자와 조카의 신변잡사까지 두루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서(序) 3편, 기(記) 12편이 있다. 또 명(銘)은 「만산재명(萬山齋銘)」 1편이 있고, 그 밖에 제문(祭文) 4편, 고축(告祝) 1편, 행장(行狀) 2편, 잡저 2편이 있다. 부록에는 1982년 유호석(柳浩錫)이 지은 행장과 묘갈명이 있다.
[의의와 평가]
박경양은 풍수에 뜻을 두어 명산대천을 두루 찾아다니다가 정읍의 상두산 등지에서 살았다. 『춘산유고』의 여러 시편들에는 정읍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등이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