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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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阜郡 |
이칭/별칭 | 영주,고사부리,고묘부리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덕천면|소성면|영원면|이평면|정우면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노석 |
[정의]
757년부터 1914년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덕천면, 소성면, 영원면, 이평면, 정우면 일대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개설]
고부군(古阜郡)은 757년(경덕왕 16)부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정읍군으로 통합될 때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통일 신라에서 행정의 편의를 위하여 설치하였다. 경덕왕의 한화 정책으로 전통 지명을 중국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제36 잡지 제5 지리3 신라 조에 “고부군은 본래 백제 고사부리군(古沙夫里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바꾸었다. 거느리는 현은 세 개이다[古阜郡, 本百濟古沙夫里郡, 景徳王改名. 今因之. 領縣三]”라고 되어 있다.
『고려사(高麗史)』 지 권제11에 “고부군은 본래 백제의 고사부리군인데 신라 경덕왕이 지금의 이름[고부군]으로 바꾸었다. 태조 19년(936)에 영주관찰사라 불렀으며, 광종 2년(951)에 안남도호부로 삼았고, 현종 10년(1019)에 다시 지금의 이름[고부군]으로 회복시켰다. 충열왕 대에 영광(靈光)에 병합되었다. 얼마 후 복구하였다. 속군(屬郡)이 1개, 속현(屬縣)이 6개이다[古阜郡本百濟古沙夫里郡, 新羅景德王, 改今名. 太祖十九年, 稱瀛州觀察使. 光宗二年, 爲安南都護府, 顯宗十年, 復今名. 忠烈王時, 倂于靈光. 尋復舊. 屬郡一, 縣六]”라고 되어 있다.
『세종실록(世宗實錄)』 151권, 「지리지」 전라도 전주부 고부군 조에 “본래 백제의 고사부리군(古沙夫里郡)이었는데, 신라에서 고부군으로 고쳤다. 고려 태조 19년 병신에 영주관찰사로 고쳤다가 광종 2년 신해[후주(後周) 태조(太祖) 광순(廣順) 원년]에 안남도호부로 고쳤고, 현종 10년 기미[송나라 진종(眞宗) 천희(天禧) 3년]에 지고부군(知古阜郡)으로 고쳤다[古阜郡: 本百濟 古沙夫里郡, 新羅改爲古阜郡. 高麗 太祖十九年丙申, 改瀛州觀察使, 光宗二年辛亥, [後周 太祖 廣順元年] 改爲安南都護府, 顯宗十年己未, [宋 眞宗 天禧三年] 改知古阜郡]”라고 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33, 전라도 고부군 조에 “본래 백제의 고사부리군이다. 신라 때에 지금의 이름[고부군]으로 바꾸었다. 고려 태조 19년에 영주라 칭하고 관찰사를 두었다. 광종 2년에 안남도호부로 바꾸었고, 현종 10년에 고부군으로 회복하였다. 충열왕 대에 영광군에 병합되었으나 얼마 후에 복구하였다. 본조에서도 그대로이다[本百濟古沙夫里郡. 新羅改今名. 高麗太祖十九年, 稱瀛州, 置觀察使, 光宗二年改安南都護府. 顯宗十年復古阜郡. 忠烈王時, 倂于靈光郡, 尋復舊. 本朝因之]”라고 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권11, 전라도, 고부 조에는 “본래 백제의 고사부리이다. 당이 백제를 멸하고 고사주를 두었다[영현은 5개이다. 평왜, 대산, 벽성, 좌찬, 순모 □평왜현은 본래 고사부촌이다]. 신라 경덕왕 16년에 고부군으로 바꾸었다[영현은 3개이다. 부령, 희안, 상질]. 전주에 속하였다. 고려 태조 23년에 영주자사로 바꾸었고, 광종 2년에 부로 승격하였다. 현종 10년에 다시 고부군이라 하였다[속군 1 태산, 속현 6 보안, 부령, 정읍, 인의, 상질, 고창]. 충열왕 때에 영광군에 병합되었다가 얼마 후에 복구되었다. 본조[조선]에서는 그대로이다. 영종 41년(1765)에 치소를 옛 읍성 남쪽 1리 되는 곳으로 옮겼다[本百濟古沙夫里. 唐滅百濟, 置古四州. (領縣五: 平倭, 帶山, 辟城, 佐贊, 淳牟. □平倭縣本古沙夫村). 新羅景德王十六年, 改古阜郡, (領縣三: 扶寧, 喜安, 尙質). 隷全州. 高麗太祖二十三年, 改瀛州刺史. 光宗二年陞爲府. 顯宗十年, 復爲古阜郡. (屬郡一: 太山. 屬縣六: 保安, 扶寧, 井邑, 仁義, 尙質, 高敞). 忠烈王時, 倂于靈光郡, 尋復舊. 本朝因之. 英宗四十一年, 移治于舊邑城南一里]”라고 하였다.
[내용]
백제 때의 고부군의 치소에 대하여서는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고부면으로 보기도 하지만, 은선리 고분군 등이 있는 정읍시 영원면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후 지금의 고부면에 치소가 설치되었다. 1765년(영조 41)에 치소를 구읍성에서 남쪽으로 1리 되는 곳으로 옮겼다. 고부군은 현재의 정읍시 고부면, 덕천면, 소성면, 영원면, 이평면, 정우면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백산면 일대에 해당한다.
[변천]
백제 때에는 고사부리(古沙夫里)이었으며, 660년 당이 백제를 멸하고 고사주(古四州)를 설치하였다. 757년(경덕왕 16) 고부군으로 바꾸고 전주에 속하게 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940년(태조 23) 영주자사(瀛州刺史)로 바꾸었고, 951년(광종 2)에 부로 승격시켰다. 1019년(현종 10)에는 다시 고부군으로 변경하여 조선 시대에는 계속 유지되었다. 1914년 정읍군으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