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역에서 생산되어 단풍미인 브랜드로 출시되는 한우.

[개설]

정읍시는 2002년 내장산 단풍과 「정읍사」에 나오는 백제 여인의 이미지를 조합하여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을 개발하였다. 단풍미인 한우는 정읍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단풍미인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는 한우이다. 단풍미인 한우는 사료 생산부터 도축, 유통 과정, 최종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풍미인 브랜드 관리 규정에 의하여 관리·생산되고 있다. 2023년 현재 단풍미인 브랜드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인 품목은 단풍미인쌀, 단풍미인찹쌀, 단풍미인 한우, 단풍미인씨없는 수박, 단풍미인배, 단풍미인토마토, 단풍미인방울토마토, 단풍미인복분자주 등 8개이다.

[연원 및 변천]

2003년 5월 정읍 지역 한우 사육 농가는 ‘브랜드사업단’ 창립 총회를 개최한 뒤 2003년 9월 54농가가 단풍미인 한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 2003년 12월 브랜드 명칭 2차 공모 후 단풍미인 한우로 결정하였고 2005년 단풍미인 한우 섬유질 사료 공장을 준공하였다. 2006년 9월 단풍미인 한우 브랜드로 시장에 첫 출하하였다. 2008년에는 단풍미인 한우 브랜드 사용 농가가 756농가로 늘어났고 사육 두수는 3만 1220두였다.

정읍시는 2009년 3월 13일 단풍미인 한우를 정읍의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하여 내장산의 수려한 경관과 용산호를 한눈에 감상하며 맛과 질이 우수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단풍미인 한우홍보관을 정읍시 신정동 용산호 변에 개관하였다. 단풍미인 한우홍보관은 시비와 국비 등 총 35억 원이 투입되어 건립되었다. 7,822㎡ 부지에 건축 면적 1,262㎡의 지상 4층 규모이며 1층 홍보 전시 판매장, 2층 숯불구이 전문점, 3층 편의 시설, 4층 회전식 스테이크 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2010년 정읍시 정우면 회룡리에 친환경 유기 축산 타운을 완공한 단풍미인 한우영농조합법인은 정읍시, 정읍한우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소비자가 생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풍미인 한우 위탁 사업’ 운영을 시작하였다. 단풍미인 한우는 2011년 11월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6년 11월에는 제14회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단풍미인 한우는 2021년 상반기 1++등급 출현율 65%, 1+등급 이상 87%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고의 한우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단풍미인 한우는 고급육 생산의 필수 조건인 혈통 개량을 위하여 혈통이 등록된 어미 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만을 사육한다. 단풍미인 한우는 우량 품종 선정, 사양 관리, 도축, 유통, 최종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자체 브랜드 규정과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항생제 인증 섬유질 사료를 먹여 균일한 품질의 좋은 한우 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선진 소 사육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과 사양 관리 프로그램 적용은 물론 항생제 대체 물질로 스테비아를 활용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단풍미인 한우영농조합법인은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단풍미인 한우 섬유질 사료 공장에서 TMR[섬유질 배합 사료] 사료를 월 2,000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TMR 사료는 정읍에서 생산되는 청정 조사료[청보리, 수수, 생볏짚 등]를 원료로 하여 한우의 번식 및 비육 생리에 알맞게 배합된 사료이다. 생산 사료 제품은 단풍미인 어린 송아지 슈퍼용·육성우용·비육전기용·비육후기용 등이 있다.

한편 단풍미인 한우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우량 송아지 생산 및 비육 시설인 유기 축산 타운을 건립하고 한우를 사육 중이지만 농장이 협소하여 직접 사육이 어려운 경우와 직접 한우를 사육하기 어려운 고객들 대신 사육, 출하, 정산까지 대행하여 주는 단풍미인 한우 위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