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매년 10월 초 개최되는 구절초 꽃 테마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정읍시는 산내면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하여 정읍시가 주최하고 산내면종합개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가을들꽃축제를 2005년 10월초 산내면 능교리 구절초 동산에서 개최하였다. 2006년 정읍시가 산내면 매죽리에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을 새로 조성하였다. 2007년 개최된 제2회 축제는 가을들꽃축제에서 ‘옥정호구절초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과 인근 소나무 숲에서 개최되었다.

2009년 개최된 제4회 축제는 옥정호구절초축제에서 ‘정읍옥정호구절초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개최되었고, 2010년 제5회 축제부터 정읍옥정호구절초축제에서 ‘정읍구절초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4년부터 정읍시 구절초축제 추진위원회가 발족하여 정읍시 구절초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제13회 축제부터는 정읍구절초축제에서 ‘정읍구절초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었다.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이 2022년 7월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면서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2022년 개최된 제15회 정읍구절초꽃축제는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개장을 알리는 선포식 진행과 함께 구절초 꽃밭 음악회, 광장 문화 공연, 꽃길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제16회 정읍 구절초꽃축제는 2023년 10월 5일부터 2023년 10월 15일까지 11일간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정읍구절초꽃축제는 매년 구절초가 만개하는 10월 초에 개최되는 정읍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이다. 2012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10월의 대표 축제 5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정읍구절초꽃축제에서는 개막식 및 축하 공연, 구절초 꽃밭음악회, 광장 한마당 공연, 꽃길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명사 초청 강연, 캐릭터 인형들의 꽃나들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소나무 그늘의 구절초 꽃밭에 누워 낮잠을 즐기는 ‘구절초 숲꽃잠’, 구절초 족욕 체험, 구절초 향수를 체험하는 ‘구절초 향기 박스’, 주요 경관지를 순환하는 ‘구절초 꽃열차 탑승’, 구절초 페이스 페인팅, 550m 높이의 하늘에서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짚와이어 체험’, 구절초 꽃묘 분양 및 반려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정읍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설치되며 야외 전시 공간에는 정읍 관광 대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현황]

2023년 현재 정읍구절초꽃축제는 정읍시 주최, 정읍시 구절초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구절초가 만개하는 10월 초에 열리고 있다. 정읍구절초꽃축제는 2009년, 2010년, 2012년, 2013년 ‘전국 가 보고 싶은 축제 20선’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 12월에는 전라북도 대표 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다.

2022년 제15회 정읍구절초꽃축제 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6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74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명성을 얻었다. 2023년 제16회 정읍구절초꽃축제에는 총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은 전국적인 가을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