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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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역의 역사. 정읍은 고려 시대의 정읍, 고부, 태인 등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정읍현과 태인현 및 인의현은 고려 전기에는 고부군(古阜郡)의 속현이었다. 전공주도(全公州道) 관할역으로, 고부에 과원(瓜原), 태산에 신보(新保)와 거산(居山), 정읍에 천원(川原) 등의 역참이 있었다. 현종은 거란의 침입을 피하여 나주로 피난 갈 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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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신태인읍, 감곡면, 옹동면, 칠보면, 산내면, 산외면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태산현(泰山縣)은 백제 시대 대시산(大尸山)으로 통일 신라 경덕왕 때 태산(太山)으로 개칭하였으며, 고려 때 고부군의 속현이었다가 감무(監務)가 파견되었다. 태산의 치소는 지금의 칠보면 시산리(詩山里)에 있었다. 조선 시대에 시산리·무성리 일원을 옛 치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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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역에 남북국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존속하였던 특수 행정 구역. 향·소·부곡(鄕·所·部曲)은 지방의 특수한 행정 구역으로, 군현 아래 편성되었다. 향(鄕)과 부곡(部曲)은 남북국 시대 신라에 많았고, 소(所)는 고려 시대에 생겼다. 향과 부곡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농경에 종사하면서 국가에 공역의 부담을 지었다. 농사를 짓는다는 점에서는 일반 농민과 차이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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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년 거란의 2차로 침입하자 고려 왕 현종이 나주로 피난하는 과정에서 정읍을 지나간 사건. 993년(성종 12) 거란의 1차 침입에서 고려는 거란이 요구한 송나라와의 관계 단절을 수용하였다. 그러나 이후 고려는 여전히 송나라와의 관계를 유지하였고, 이에 불만을 품은 거란의 성종(聖宗)은 1010년(현종 원년)에 강조(康兆)가 목종을 살해한 사건을 명분 삼아 고려를 침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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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정읍 지역에 일본의 해적 집단이 침입하였던 사건. 왜구(倭寇)는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우리 나라와 중국 해안에서 약탈을 하던 일본의 해적을 가리키는 말이다. 왜구 외에도 『고려사(高麗史)』에는 왜적(倭賊), 왜노(倭奴), 해적(海賊), 해도(海盜), 적구(賊寇), 적선(賊船), 작구(作寇) 등의 표현이 나타난다. 고려 시대에 왜구의 침입의 규모가 커지고 침입 범위가...
조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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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지역의 역사. 현재의 정읍은 조선 시대에 고부군, 태인현, 정읍현 등 3개의 독립된 현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부군은 종4품 군수가 임용되고, 태인현과 정읍현은 종6품의 현감이 임용되는 읍이었다. 군사적으로는 3개현 모두 전주진관(全州鎭官)에 편제되었다. 1895년 8도제가 혁파되고 23부제로 개편되면서 부·목·군·현이 군으로 통일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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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한양에서 전주-태인-정읍에서 갈재를 넘어 장성-광주-해남-제주에 이르는 도로. 삼남대로(三南大路)는 조선 시대 한양에서 삼남(三南)[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으로 통하는 대로(大路)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한양에서 제주에 이르는 노선을 삼남로 또는 삼남대로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삼남대로의 노선은 백제 시대에서부터 있었을 것이며, 고려 시대에는 전공주도(全公州道)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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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천원리에 있던 역. 역(驛)은 신라 때부터 이미 존재하였고 고려에서 더욱 발전하여 개경을 중심으로 전국을 22역도(驛道) 525역으로 편성하고 또 대·중·소 3로(三路)로 구분하여 위치와 역로(驛路)에 따라 6등급으로 구분하였다.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고려 시대 22개 역로 중 하나인 전공주도(全公州道)에는 삼례역(參禮驛)을 비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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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거산리에 있던 역. 역(驛)은 전통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 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설치한 교통·통신 제도의 일종이다. 신라 때부터 존재하였던 역은 고려에서 더욱 발전하여 개경을 중심으로 전국을 22역도(驛道) 525역으로 편성하고, 또 대·중·소 3로(三路)로 구분하여 위치와 역로(驛路)에 따라 6등급으로 구분하였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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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에 있던 역. 역(驛)은 487년(신라 소지왕 9) 처음 설치되기 시작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개경을 중심으로 전국에 22개의 역도(驛道)와 525개의 역이 설치되었다. 역도(驛道)는 대·중·소 3로(三路)로 구분하여 위치와 역로(驛路)에 따라 6등급으로 구분하였다.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전주(全州)와 공주(公州)에 이르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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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단곡리에 있던 공공 편의 시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요한 길목에 설치된 편의 시설이자 공공시설이었다. 원의 설치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였던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에 이미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530년(중종 25)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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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에 있던 공공 편의 시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요한 길목에 설치된 편의 시설이자 공공시설이었다. 원의 설치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였던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에 이미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1530년(중종 25)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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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 지역에 시행된 향촌 자치 규약 및 관련 자료집. 태인 고현동 향약은 불우헌 정극인(丁克仁)[1401~1481]이 태인현 고현동[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에서 1475년(성종 6) 결성한 조선 초기 향촌 자치 규약으로, 결성된 이후 약 500여 년 동안 시행한 향약 관련 자료집이다. 현재 총 29책이 필사본으로 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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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육리 지역에서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시행된 향약의 자료집. 제육 장군리 향약(第六 將軍里 鄕約)은 오늘날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태인읍 육리에서 전하여 내려온 향약 자료집이다. 마을 사람들은 육리를 장군리(將軍里)라고도 부르며, 옛날에는 제육장군리(第六將軍里)라고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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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과 1597년 두 차례에 걸쳐 정읍 지역을 비롯한 조선을 침략한 일본과 벌인 전쟁. 1592년(선조 25)과 1597년(선조 30) 등 두 차례에 걸친 일본의 침입으로 현재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지역은 큰 피해를 당하였다. 하지만 관군(官軍)과 의병(義兵)의 활동으로 일본의 침입을 물리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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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년 후금이 정읍 지역을 비롯한 조선을 침입하여 벌인 전쟁. 후금(後金)의 군사가 압록강을 넘어 조선을 침입하여 오자, 인조(仁祖)와 대신들은 적군의 침입 배경과 전황을 점검하고, 전시 체제에 따른 각종 조치들을 의논하였다. 하지만 조선은 후금의 군사들에게 파죽지세로 밀렸고, 인조는 결국 강화도로 피란을 떠났다. 후금은 조선과 형제의 맹약을 맺은 뒤, 조선을 침략한 지 2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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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년 이인좌 등의 소론이 영조와 노론 정권에 반대하며 일으킨 반란에 전라도 태인현감 박필현이 동조한 사건. 무신란은 1728년(영조 4) 3월, 영조(英祖)의 폐위와 밀풍군(密豊君) 이탄(李坦)의 추대를 주장하면서 소론(少論) 준론(峻論)과 남인(南人) 사족(士族)이 연합하여 일으킨 사건이다. 전라도에서는 태인현감 박필현(朴弼顯)이 무신란에 동조하여 군사를 이끌고 전주성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