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300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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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外面 |
영어공식명칭 | Sanoe-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인욱 |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이웃한 산으로 둘러싸인 산내면과 대비되어 바깥에 위치하였다고 하여 산외면(山外面) 명칭이 유래된 것이라 여겨진다. 한글학회에서 간행한『한국 지명 총람』 전북편에서는 ‘산외’라는 지명은 노령산맥의 바깥쪽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인 듯 서술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산외일변면(山外一邊面)과 산외이변면(山外二邊面)을 병합하여 전라북도 정읍군 산외면으로 개설되었다.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에 의한 행정 구역 조정에 따라 산내면의 종성리와 목욕리 2개 리를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 정책에 따라 정주시와 정읍군이 정읍시로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으로 개편되었다.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외면이 되었다.
1965년에 간행된 『태인지(泰仁誌)』에는 평사리(平沙里)·정량리(貞良里)·화죽리(花竹里)·상두리(象頭里)·동곡리(東谷里)·오공리(五公里) 등 6개 리가 나타난다.
1789년 간행된 인구 조사 기록인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산외면’이 기재되어 있어서 그 이전부터 산외면이 존재하였음을 알려 준다. 당시 가구는 583호, 인구는 2,101명으로 남자는 1,058명, 여자는 1,043명이었다. 1872년(고종 9)에 제작된 지방지도 가운데 하나인 「태인현지도」에는 산외면(山外面)으로 기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1912년 발간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산외일변면(山外一邊面)으로 주곡(注谷)·야정(野亭)·공동(公洞)·리치(狸峙)·신암(新巖)·신배(新培)·신천(新川)·하성(下城)·평동(平洞)·용두(龍頭)·동곡(東谷)·하지(下知)·상지(上知)·상두(象頭)가, 산외이변면(山外二邊面)으로 진계(眞溪)·만신(萬新)·만병(萬兵)·구장(九將)·상암(上庵)·하암(下庵)·죽동(竹洞)·화정(花亭)·무릉(武陵)·하내(下內)·상내(上內)·녹동(鹿洞)·당곡(唐谷)·정량동(貞良洞)·도화동(桃花洞)·민하동(民賀洞)·내릉(內菱)·능암(菱巖)·안계(鴈溪)·운전(雲田)·노은치(老隱峙)·성산(城山)·척곡(尺谷)이 나뉘어 기재되어 있다.
1974년 간행된 『증보 정읍군지』에는 화죽리(花竹里)에 상암리(上庵里)·하암리(下庵里)·죽동(竹洞)·화정리(花亭里)·무릉리(武陵里)·산내리(山內里)·하내리(下內里)·녹동(鹿洞)·당곡리(唐谷里)·진계리(眞溪里) 일부[태인군 산외이변면], 상두리(象頭里)에 구장리(九將里)·만병리(萬兵里)·만헌리(萬軒里)·진계리(眞溪里) 일부[태인군 산외이변면]·상두리(象頭里)·가야리(佳也里)[태인군 산외일변면], 정량리(貞良里)에 정량동(貞良洞)·도화동(桃花洞)·내능리(內菱里)·민하동(民賀洞)·능암리(菱岩里)·안계리(雁溪里)[태인군 산외일변면], 동곡리(東谷里)에 상지리(上知里)·하지리(下知里)·동곡리(東谷里)·용두리(龍頭里)·평동(平洞)[태인군 산외일변면] 각 일부, 평사리(平沙里)에 사평리(沙坪里)·하성리(下城里)·신천리(新川里)·평동(平洞)·용두리(龍頭里)[태인군 산외일변면] 각 일부·운전리(雲田里)·노은리(老隱里)·척곡리(尺谷里)[태인군 산외이변면], 오송리(五松里)[오공리의 오기로 보임]에 주곡리(注谷里)·야정리(野丁里)·공동(公洞)·이치리(梨峙里)·신배리(新培里)·신암리(新岩里)[태인군 산외일변면] 등 6개 리와 마을이 기재되어 있다.
[자연환경]
산외면은 지형학적으로는 노령산맥에 해당하며, 전통적인 산줄기로 살펴보면, 호남정맥에 해당한다. 북쪽으로는 상두산, 서쪽으로는 묵방산, 남쪽으로는 왕자산과 성옥산, 서쪽으로는 비봉산의 산자락이 산외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간 분지 지역이다. 높이 500m가 넘는 산과 100m 정도의 낮은 산까지 높이의 변화 폭이 크며, 산의 형태와 경사도가 다양한 편이다. 북동쪽이 높고 남서쪽으로 가면서 낮아지는 지형에 동진강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하천 주변으로 평야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5월 현재 산외면의 면적은 62.76㎢이며, 인구는 1,244가구, 1,997명[남자 1,022명, 여자 975명]이다. 산외면은 정읍시의 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 서쪽은 정읍시 칠보면, 옹동면, 남쪽으로 정읍시 산내면, 북동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구이면, 북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군 금산면과 접하고 있다.
산외면은 화죽리(花竹里), 상두리(象頭里), 정량리(貞良里), 평사리(平沙里), 동곡리(東谷里), 오공리(五公理), 목욕리(沐浴里), 종산리(宗山里)의 8개 법정리와 33개 분리[마을], 67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산외면 동곡리가 산외면의 중심지로 면사무소와 파출소가 있었고, 5일장인 용머리장이 섰다. 그러나 비가 와서 마을 앞 동진강 다리가 끊어지는 불편함이 있어 좀 더 가까운 용두마을로 옮겨졌다가, 6·25전쟁 이후 면사무소는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산외로 462-1[평사리 442-2]로 옮겨졌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는 산외한우마을과 오공리 고택문화체험관이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는 산외초등학교와 산외중학교가 있다. 산외면에서 청동기 시대 고인돌 유적으로는 당록리 농골마을에 2기, 상두리 만병마을에 3기, 화죽리 사가마을에 1기, 종산리 종산마을에 10 여기, 동곡리 지금마을에 5기, 오공리 신배마을에 일명 칠성바위라 하여 7기의 바둑판식 고인돌이 존재한다. 동곡리 동곡마을 부근에서는 삼국 시대 것으로 보이는 우각형 손잡이편이 수습되었고, 삼국 시대 포곡식 산성인 상두리의 상두산성에서는 백제 토기편과 고려 시대 기와편 등이 수습되었다. 상두산을 중심으로 상두사, 흥룡사, 석가사, 광음사 등 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사찰 유적에서 와편, 백자 등이 출토되었고, 조선 시대 10여 곳의 유물 산포지와 동곡리 도요지, 오공리 야정마을 도요지, 엄계리 도요지 등 10여 곳의 도요지가 존재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 산외면 오공리에 정읍 김명관 고택[국가민속문화유산], 동의기념비[정읍시 향토문화유산 제9호]가 있으며, 이외에도 평사리 산성, 김개남장군 묘 등이 있다.
교통으로는 지방도 제49호가 산외면을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관통한다. 이 외에도 지방도 제715호가 산외면 소재지에서 산내면을 이어 주고, 지방도 제749호가 산외면 종산리에서 임실군을 연결하고 있다.